'동훌륭', 개 도살업자 미화 논란 석달만에 "반려견 주인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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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개 도살업자를 미화한 논란에 휩싸인 '동물은 훌륭하다'가 논란 3개월 만에 사과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은 훌륭하다' 2화 '반려견 목욕탕의 특별한 사연' 방송에서 반려견 목욕탕 업으로 업종을 변경한 출연자의 사연을 방송하면서, 그 계기가 됐던 사건으로 '식용견인 줄 알았는데 납치된 반려견이었다'는 사연, 일명 '구포 오선이 납치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납치된 반려견의 주인이 '그때 사건으로 아직까지도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알려와 해당 영상을 삭제한 상태"라며 "해당 반려견의 주인분께 유감을 표한다. 이 안내문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앞서 '동물은 훌륭하다' 측은 지난해 11월 23일 방송에서 35년 동안 탕제원을 운영하다 딸과 함께 반려견 목욕탕으로 업종을 변경한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과거 고객이 훔쳐온 개를 도살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다며 딸과 애견 목욕샵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도살된 오선이는 빨간색 목줄을 하고 있어 반려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A씨는 보호자를 찾지 않고 도살한 것.
또한 A씨는 죄책감으로 인해 애견 목욕샵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으나, 실제로 오선이의 주인에게는 단 한번도 사과를 한적이 없다고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이를 본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은 훌륭하다' 측에 공식 항의하고 정정 방송을 요구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으나, 별다른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라 논란 발생 3개월 만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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