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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명장들의 향연'…3연승 빅3의 그래도 고민

작성일: 2016.08.29 03:09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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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웨스트햄전에서 괴로워하는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펩 과르디올라, 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먼저 웃었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들은 3연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2골) 페르난지뉴의 연속 골로 3-1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승점 9)을 질주, 1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6을 기록해 순위 테이블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공격 퍼포먼스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2-1로 이긴 선덜랜드와 개막전만 해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추구하는 간결한 터치의 패스워크는 잘 구현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선 공격수가 많은 팀 특성을 살려 4-1-4-1 전형을 택했고, 공격적이면서도 빠른 패스워크를 극대화해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고 있다. 단 아직 강팀과 경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과 스피드를 강조하다 보니 필연적인 제공권 열세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신체 조건이 뛰어난 선수가 워낙 많다.

▲ 아직은 맨유에서 구현되지 못한 무리뉴 구상.


지역 라이벌 맨유는 헐시티 원정에서 종료 직전 터진 마커스 래시포드의 '극장 골'로 1-0으로 이겼다. 29개의 슛을 기록해 한 골을 넣었다. 리그 3경기서 6골을 넣었는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절반인 3골을 터뜨렸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막혔을 때 높은 점유율에도 득점이 없는 지난 시즌 축구가 되풀이될 수 있다. 폴 포그바가 중원에서 불필요한 터치와 동작으로 공격 스피드를 떨어뜨리는 장면도 있었다. 빠른 공격 전환을 강조하는 무리뉴 축구에 부합하지 않는다. 

첼시는 27일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번리와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종료 직전 결승 골을 터뜨렸던 앞선 2경기 보다 편한 경기를 했다. 콘테 감독의 승부사 기질이 돋보였고 살아난 '에이스' 에당 아자르의 부활이 반갑다. 아자르는 2골로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은골로 캉테는 내려오고 네마냐 마티치는 올라가면서 공격시에는 4-1-4-1 전형에 가까웠다. 단 강팀을 상대로 콘테 감독이 진행할 변화에 대한 선택 폭이 커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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