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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 신’ 이경규, PD로 변신한 그가 꿈꾸는 ‘오락프로그램’ (종합)

작성일: 2016.09.07 15:25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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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이경규가 간다'에 출연하는 이경규, 김주희, 정범균, 한철우,유재환(왼쪽부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PD 이경규가 간다’ 이경규가 PD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PD 이경규가 간다’ 제작발표회에는 이경규와 한철우, 유재환, 정범균, 김주희 등이 참석했다.

이경규가 기획과 연출, 출연을 하는 ‘PD 이경규가 간다’는 데뷔 후 35년간 코미디언으로서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던 이경규가 연출자로서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경규가 직접 매회 기획하고 연출하며 편집까지 손을 댄 구성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하이라이트 영상 속 이경규는 PD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스포츠선수에 비유했다. 오래 뛴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감독이 되는 것처럼 예능에서 오래 활약한 자신도 그 길을 걷는다는 것이다. 이경규는 “나름대로 준비했는데, 시작에 불과하다. 점차적으로 발전하리라 믿고, 나이를 더 먹으니 출연하는 것보다 연출에 대한 욕망이 몸 속에서 꿈틀거렸다”고 말헀다.

이경규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1인3역을 맡으면서 모든 것에 관여한다. 이경규는 “처음하는 시도이기 때문에 많이 헷갈리지만 깊이 생각하고 있다. 편집에도 관여하고,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며 “출연할 때와 연출할 때는 새로운 시각으로 쳐다보기에 조금 힘들지만 보람있다”고 밝혔다.

PD로 변신한 이경규는 자신만의 가치관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오락프로그램의 포맷이 많았는데 소비가 되면서 일정한 포맷을 가지지 않는 다큐로 가지 않겠냐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도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오락프로그램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방송 경력 36년차, ‘예능의 신’으로 불리고 있는 이경규는 다양한 시도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경규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체력이 떨어진다. 힘이 있을 때 하고 싶은걸 다 하고 끝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지금하지 않으면 못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있어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규와 함께 출연하는 출연진도 이경규의 열정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이경규와 처음 호흡을 맞추는 정범균은 “촬영, 회의 때 항상 가장 일찍 오신다. 열정이 너무 대단하셔서 쉴 수가 없다. 머리 속에 새로운 게 정말 많다. 보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재환은 이경규를 ‘아버지’라고 꼽으면서 항상 감사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최근 예능을 비판한다가 ‘네가 한 번 해봐라’라는 말에서부터 시작된 ‘PD이경규가 간다’에서 이경규는 그간 몸으로 체험하지 못한 PD들의 고충을 겪는다. 이경규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촬영 중이다. 프로그램 5개 하는 느낌이지만 내가 생각했던 버라이어티를 연출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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