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빅리거 맞대결 최상의 장면-강정호는 홈런, 오승환은 세이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코리안 빅리거들의 맞대결에서 가장 이상적인 결과였다. 타자 강정호는 홈런을, 투수 오승환은 세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시즌 15, 16호 홈런 등 3타점에도 시즌 최다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강정호의 시즌 두 번째 멀티 홈런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은 강정호 상대 첫 홈런을 내주고도 1실점 세이브로 팀 승리를 지켜 희비가 엇갈렸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대역전극을 펼쳤다.
7일(이하 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라이벌전에서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마지막 공격을 남겨 두고 5-6으로 패색이 짙었다. 피츠버그는 마무리 토니 왓슨을 투입해 투 아웃을 쉽게 낚아 6-5 승리를 지키는 듯했다. 하지만 왓슨은 2사 후 대타 맷 카펜터에게 0-2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높은 직구를 던져 동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랜덜 그리척에게 역전 투런 홈런, 퍼랄타에게 굳히기 홈런을 허용하고 고개를 떨궜다. 왓슨은 2사 후 홈런 3개로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9회에 9-6으로 역전 드라마를 펼친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해 9-7로 경기를 끝내고 시즌 73승 64패를 작성하며 와일드카드 굳히기에 들어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그레고리 폴랑코는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낚았다. 다음 타자는 강정호. 오승환은 앞의 2경기에서는 후배 강정호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1구 파울, 2구 헛스윙, 3구 파울. 볼카운트는 오승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오승환은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시속 154km의 이날 가장 빠른 직구를 바깥쪽으로 구사했다. 강정호는 오승환의 투구 패턴을 알고 있다는 듯 배트를 휘둘렀다. PNC 파크의 깊숙한 센터 스탠드에 꽂히는 중월 홈런.
강정호는 어깨 부상 후 18일 만에 선발 3루수로 복귀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돼 현역 25인에 복귀한 전날에는 대타로 출장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무릎 수술 후 5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원정이 복귀 첫 경기였다. 이날 홈런 2개를 포함한 3타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때도 피츠버그는 4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다.
7일 홈경기에서는 마무리의 블론 세이브로 5타수 3안타 3타점의 활약이 빛이 바랬다. 오승환은 1실점하며 시즌 16세이브를 작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89가 됐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