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英 헤비메탈 대부 추모했다…흑백의 '미스터 크로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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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혜수가 세상을 떠난 헤비메탈의 전설 오지 오스본을 추모했다.
22일(현지시간) 오지 오스본이 7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혜수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인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과 고인의 대표곡 '미스터 크로울리'(Mr. Crowly)를 게재했다.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된 헤비메탈의 대부를 향한 추모와 애도의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오지 오스본의 가족은 고인이 76세 나이로 영국에서 사망했다며 “우리의 사랑하는 오지가 가족의 품 안에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라며 “그의 사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라고 밝혔다.
영국 출신인 오지 오스본은 1969년 블랙 사바스를 결성했고, 1970년 발표한 데뷔 앨범으로 록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은 헤비메탈의 대부다. 1979년 팀에서 퇴출됐으나, 이듬해 솔로로 ‘블리저드 오브 오즈’를 발표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미스터 크로울리'는 '크레이지 트레인', '굿바이 투 로맨스' 등과 함께 이 앨범에 담긴 오지 오스본의 대표곡이다.
기괴한 무대매너, 찾은 돌출 행동으로도 악명이 높지만, 2000년대 MTV 리얼리티 ‘오스본 가족’을 통해 가족과 친근한 일상을 공개했고, 해당 프로그램으로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4년엔 솔로 가수로, 2005년과 2006년에는 블랙 사바스 멤버로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02년에 이어 2014년에는 한국에서 내한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는 사실을 밝히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달 초에는 고향 버밍엄에서 고별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당시 그는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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