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계약 그 선수 아직 미국에 있다…비록 마이너지만 6이닝 무실점,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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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불펜 전환에도 고전을 면치 못하다 방출되고 마이너리그에서 재기를 노리는 마에다 겐타(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6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만 내줬다.
마에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슬러거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9-0으로 이기면서 마에다가 선발승을 챙겼다. 2연승이자 시즌 3승(4패)째다.
2회까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 1사 후 레비 조던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사 후에는 헥터 로드리게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주자가 쌓였다. 2사 1, 2루에서 라리언 빌라드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볼넷으로 위기에 몰렸다. 로드리게스에게만 두 번째 볼넷을 허용한 뒤 2사 후 에드윈 리오스까지 볼넷으로 내보냈다. 여기서 리스 힌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6회를 마쳤다.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결정구 슬라이더가 헛스윙으로 이어졌다.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마에다는 이날 경기 최고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아이오와는 5회까지 무득점에 그쳤으나 6회에만 4점을 뽑아 마에다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조나단 롱과 케빈 알칸타라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고, 제임스 트리안토스는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냈다. 마차도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6회에만 적시타 없이 4점을 뽑았다.
마에다는 직전 등판이었던 12일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서도 승리투수가 됐다.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10개를 맞고 6실점(5자책점)하고도 팀이 8-7로 이기면서 승리를 챙기는 행운을 얻었다.
올해 출발은 메이저리그에서 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7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했고, 선발투수가 아닌 구원투수로만 마운드에 올랐지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결국 DFA(지명할당)됐다. 일본 프로야구 복귀라는 선택지를 포기하는 대신 컵스에서 재도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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