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유승준 사면? 李대통령 10년 전 답했다…"조국을 버린 자" 비판 재조명[이슈S]

작성일: 2025.08.12 17:20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재명 대통령(왼쪽) 유승준.  ⓒ연합뉴스, 유승준 인스타그램
▲ 이재명 대통령(왼쪽) 유승준. ⓒ연합뉴스, 유승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병역 기피로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의 팬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구해 화제다. 이 가운데 10년 전 이 대통령이 유승준을 겨냥해 쓴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 시장 시절이던 2015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 무슨 할 말이?"라는 제목으로 유승준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한국민으로서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국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걸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상대적 박탈감과 억울함은 갖가지 방법으로 병역회피하고도 떵떵거리는 이 나라 고위공직자들만으로 충분하다.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준 팬들이 8.15 사면 대상에 유승준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유승준은 병역 문제로 인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입국이 제한 돼 있다. 대법원에서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진 상태"라며 "(입국) 제한이 계속되는 것은 형평성 원칙과 법치주의 정신에 비추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11일 공개된 사면 대상자 명단에도 유승준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승준은 병역을 앞둔 2002년 1월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그해 2월 재외동포(F-4) 비자로 입국하려 했으나 비자 발급이 거부됐고, 23년이 지난 현재까지 비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유승준은 이후 여러 차례 국내 입국을 시도하며 소송에 나섰으나, 국내 법무부는 입국 금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