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부럽다! 中 축구는 개점휴업인데…"韓日, 아시아 최강이라 브라질이랑 붙어" 중국은 대체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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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오는 9월 전세계 A매치 시계가 다시 움직인다. 그러나 딱 한 곳, 중국은 여전히 암흑 속에 멈춰있을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내달 미국, 멕시코와 예정된 원정 2연전을 대비해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의 상대인 미국도 발맞춰 출전 선수들을 공개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 9월을 넘어 10월까지 대표팀 일정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고, 이어 14일에도 같은 시간,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대결한다고 밝혔다. 홍명보호가 내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한 성과가 대외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대륙별 강자들과 평가전이 속속 잡히고 있다.
바다 건너 일본도 한국과 같은 일정을 밟는다. 9월 똑같이 미국으로 건너가 순서만 바꿔 멕시코, 미국을 상대한다. 10월 역시 안방으로 파라과이와 브라질을 불러 기린컵을 연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상대가 세계 최강 레벨이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이기겠다"라는 포부까지 밝힌 상태다.
한국과 일본이 강호들과 줄줄이 상대하는 것을 보는 중국은 부러움과 시기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한국과 일본의 9~10월 A매치 일정을 보도하며 "아시아 최고로 불리는 두 나라가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세계 최고의 팀들과 만난다"며 "아시아 축구가 전방위적인 상승세를 맞이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오늘날 세계 축구계에서 일본 축구의 위상은 아주 인상적이다. 그래서 홈으로 브라질을 초청할 수 있다"며 "한국 역시 브라질과 함께 월드컵 레벨의 파라과이를 불렀다. 기본적으로 한국 축구가 월드컵 16강 수준에 속하기에 가능한 협상력"이라고 우러러봤다.
중국은 9월은 물론 10월까지 국가대표팀 일정이 올스톱이다. 월드컵 탈락으로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급하게 9월 일정을 진행하는 게 여러모로 의미가 없다는 판단으로 A매치 일정을 잡지 않았다.
사실 중국은 월드컵 4차예선에서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월드컵 직행 티켓은 확보하지 못해도 4차예선 및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북중미로 날아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3차예선에서 조 5위에 머물며 탈락했다. 4차예선 대비가 필요없어진 상황. 9월 계획한 4개국 초청 대회가 무산됐고, 10월 역시 이제 와서 상대를 찾기 쉽지 않아 휴업을 택했다.
아직도 한참 남은 11월까지 자국 대표팀 경기를 기다려야 하는 중국 팬들은 월드컵 진출 실패에 대한 불만을 더해 중국축구협회에 분노하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중국도 언젠가 대표팀이 한국과 일본처럼 세계 강호와 싸울 수 있는 힘을 갖췄으면 한다. 때가 되면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같은 팀들과도 붙어보는 날이 왔으면 한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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