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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PD "中 표절 너무 똑같아서 화도 안 나"…넷플 "중단 요청"

작성일: 2025.09.02 15:1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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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요리사 김학민PD. 제공ㅣ넷플릭스
▲ 흑백요리사 김학민PD.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가 '흑백요리사'의 중국 표절에 유감을 드러냈다. 

2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넷플릭스 2025 예능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황슬우(크라임씬 제로), 장호기(피지컬100), 김예슬(케냐 간 세끼, 이서진의 달라달라), 김학민(흑백요리사), 김재원(솔로지옥), 정종연(미스터리 수사단, 데블스 플랜), 이소민(대환장 기안장, 유재석 캠프), 김노은PD(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와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가 참석했다.

김학민PD는 중국의 '흑백요리사' 표절에 대해 "처음 알게된 것이 유기환 디렉터가 카톡을 보내줘서 링크로 봤다. 모를 수 없는 장면들이 나오는 거다. 세트는 말할 것도 없고, 오프닝 시퀀스라고 해서 처음에 이 프로그램이 뭔지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정도면 저희 프로랑 컷 바이 컷으로 똑같이 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보면서 처음 반응은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이런 걸 떠나서 너무 똑같아서 놀라울 정도였다. '이렇게까지? 이렇게 열심히 하면 약간 대단한데' 정도로 신기했다. 그 다음엔 너무나 안타까웠던 것은 저희 PD들이 밤새며 한땀 한땀 만들어낸 장면들이 구도까지 똑같이, BGM은 말할 것도 없이 똑같은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유기환 디렉터는 "저희도 상황을 인지한 후에 조금 더 심층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작품 포맷의 유사함을 떠나 굉장히 많은 부분을 고의로 이용했다고 본다.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작품과 IP 노력을 인정하는 것이라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텐센트 측에 중단을 요청하는 항의를 보내둔 상태다. 앞으로도 IP 침해를 묵인할 생각이 없고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에 이어 2025년 하반기와 2026년에는 '크라임씬 제로', '피지컬100', '흑백요리사', '솔로지옥', '미스터리 수사단', '대환장 기안장' 등 기존 예능의 새 시즌과 더불어 '케냐 간 세끼', '유재석 캠프' 등 새로운 예능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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