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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변성현 감독 "'불한당' 이후 슈트 입는 설경구 꼴보기 싫어, 저런 사람 아니다"

작성일: 2025.10.14 11:32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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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경구. 제공ㅣ넷플릭스
▲ 설경구.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변성현 감독이 '굿뉴스' 속 설경구 외형을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굿뉴스'(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과 변성현 감독이 참석했다. 

설경구는 "피팅 전에 엄청 살을 뺐는데 더 빼면 안 된다고 하더라. 어떻게 하면 다른 인물과 안 섞일까 고민했다. 외형도 그렇고 말투도 과장되게 하고, 이 사람의 생각이 잠깐 보일 수 있는 순간이 있다. 그걸 제가 결정할 수가 없다. 변성현이라는 지휘자가 간단한 악기라도 정확한 포인트를 탁 집어주는 맛이 있는 영화다. 오케스트라의 합주가 아닌가 하고 찍었다"고 말했다.

변성현 감독은 "연달아 같은 배우님과 4작품을 하면 어쩔 수 없이 고민이 쌓인다. 진짜 생각이 많아졌다. 경구 선배님도 저도 '우리가 이걸 하는게 맞느냐'는 얘길 나눈 적이 있다. 저도 좀 고민하다가 제 생각에 할 수 있는 힌트를 얻었다. 외형적으로는 경구 선배님이 제 영화에서 계속 슈트 차림으로 나오고, '불한당' 이후에는 다른 작품에서도 계속 슈트 차림으로 나오더라. 그게 좀 꼴보기 싫은 마음이 있었다. 전혀 저런 사람이 아닌데. 그런 걸 끄집어내고 싶었고, 경구 선배님 예전 작품을 찾아보며 캐릭터 연구를 좀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에서 결별 선언은 아직까지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7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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