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감독 "류승범, '굿뉴스' 재밌다면서 출연 거절…집에 안 가고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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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변성현 감독이 류승범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굿뉴스'(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과 변성현 감독이 참석했다.
변성현 감독은 류승범과 작업에 대해 "승범 씨가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 소감을 들었다. 그리고 사실은 거절당했었다. 보통 배우가 거절하면 알겠다고 하고 가야하는데 제가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었다. 승범 씨가 할 때까지 집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실제로 커피 한 잔을 마시러 갔는데 12시간을 같이 있었다. 승낙을 받은 다음에 귀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아이같다고 얘기를 한 것에 승범 씨가 처음에는 고민이 되게 많았다가 슬로바키아에서 고민을 하다가 충청도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신 것 같다.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저랑 리딩을 같이 계속 했다. 시나리오가 까매질 정도였다. 류승범이란 배우가 본능적인 배우일 것이다 생각했다. 굉장히 치밀하게 준비하는 배우라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류승범은 "전작품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다음 작업을 하기 위해 휴식을 취했으면 하는데 스케줄이 바로 그 작품이 끝나자마자 해야했다. 그게 도움이 될까가 고민이 됐다. '굿뉴스'에 대한 의심은 없었다"며 "(변성현 감독이)도저히 집에 안 가시려고 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7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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