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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넘치는 재난물"…'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X안은진, 10번 넘는 키스신 터진다[종합]

작성일: 2025.11.05 15:4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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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용(왼쪽), 안은진. 제공ㅣSBS
▲ 장기용(왼쪽), 안은진. 제공ㅣSB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도파민 넘치는 로코의 탄생을 예고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재현 감독과 배우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우다비가 참석했다.

이날 김재현 감독은 "'키스는 괜히 해서'는 굉장히 도파민 넘치는 장면으로 가득하다. 정통 로코를 표방하지만 사실 재난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두 배우, 또 두 배우가 사랑을 이룩하기 위해 아주 거대한 모험을 펼친다. 그 사이에 굉장히 많은 키스와 포옹, 따뜻한 이야기로 가득한 쌍방 사랑앓이 로맨스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김 감독은 시청률 15%를 넘은 전작 '천원짜리 변호사'의 흥행에 대해 "부담보단 기대가 더 크다. '천원짜리 변호사'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키스는 괜히 해서'가 많은 사랑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는 "장기용 배우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할 때 짧은 인연을 맺었다. 그 때 꼭 장기용 배우와 작품을 하고 싶었다. 이 대본을 보면서 공지혁 캐릭터가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장기용 배우와 똑같다고 생각했다. 귀공자같은 외모, 차가워보이는 이미지를 풍기고 있지만 사실 그 안에 굉장히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면이 숨어있다. 그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이 공지혁 캐릭터 핵심이라고 생각해서 대본을 보는 순간 장기용 배우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은진 배우는 제가 (슬기로운 의사 생활) '추선생' 시절부터 팬이었다. 꼭 함께하고 싶었다. 은진 배우 연기를 볼 때 매 순간 진심을 잘 담아내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의도를 담으면 표현이 퇴색되기 마련이지 않나. 매 순간 상황에 집중하며 순수한 느낌만 표현하는 배우라고 느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다림이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 장기용(왼쪽), 안은진. 제공ㅣSBS
▲ 장기용(왼쪽), 안은진. 제공ㅣSBS

장기용은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대본이 재밌었다. 두 번째는 감독님과 작품에서 만났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됐다. 은진 씨가 우리 작품에 먼저 캐스팅이 됐었다. 대본을 읽을 때 고다림 캐릭터 그 자체라고 느꼈다. 제가 공지혁을 한다면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 상상하는 시간들이 즐거웠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저도 마찬가지로 대본을 읽었을 때 도파민이 팡팡 터지는 거다. 이런 작품이 필요하지 않나 싶었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싶어서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로코를 꼭 하고 싶었던 타이밍에 하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김무준은 "선택했다기보다는 하고 싶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하게 됐다"고 말했고, 우다비는 "오디션을 통해서 이 작품을 하게 됐다. 처음 대본 볼 떄부터 사랑스러움이 가득해서 이 속에 녹아들어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또한 소재가 위장부부, 가짜불륜이라는 위험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우려에 대해 김 감독은 "관객 분들이 알고 있는 정보와 상황의 차이에서 코미디가 온다고 생각한다. 네 명의 배우들이 자기들만의 오해에 빠져서 우당탕탕 하면, 관객 분들은 미리 알고 계시니까 이 인물들을 응원하며 함께 웃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연출 포인트로 웃겨야겠다보다는 극 자체가 충분한 코미디와 아이러니를 품고 있어서 그걸 믿고 나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받고 싶은 사람의 모습에 더 포커싱했다. 불륜 미화라는 부분은 어떻게 보면 그렇게 오해하실 수 있는데, 순수하게 껍데기에 불과하고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이야기, 그 부분이 사랑하는 사람 이야기기도 해서 최대한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 키스는 괜히 해서. 제공ㅣSBS
▲ 키스는 괜히 해서. 제공ㅣSBS

안은진은 로코 여자 주인공으로 나서며 준비를 한 것에 대해 "일단 열심히 관리를 잘 했다고 칭찬해주신 것 같다. 로코를 시작할 떄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 팀장님과 같이 있을 때 사람들이 '저렇게 예쁘게 연애를 하고 싶다.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환상을 심어주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화면에 예쁘게 보일까 생각헀다. 끝날 때까지 공 팀장님과 예쁘게 어울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림이의 상황은 계속 바뀐다. 그 자체로 있어야겠다. 그렇게 변화를 하다보면 어느샌가 사랑을 만나게 되고 이렇게 되겠구나 하고 상황에만 집중해서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기용은 "은진 씨는 사람 자체가 너무 쾌활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다"라고 많은 도움을 받았음을 언급했다.

이에 안은진은 "저는 여기서 기용 씨를 만나기 전 이미지는 어떤 느낌이었냐면, 차갑고 멋있고 다가가기 어려울 것 같았다. 아무래도 외적인 이미지가 그랬는데, 기용이는 천진난만함이 가장 매력적인 친구다. 그런데 이번에 공지혁 팀장님을 기용 씨가 만나면서 그 부분이 정말 매력적으로 나온 거다. '이 대사는 이렇게 하겠지?' 하는데 어떻게 이 대사를 이렇게 치지 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면서도 그걸 따라가니까 좋았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 너 왜 웃었어 하면 비슷할 때도 많고, 많이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구나 싶어 굉장히 재밌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또한 드라마 제목이 '키스는 괜히 해서'인 만큼 키스신을 몇 차례나 찍었는지에 대해, 안은진은 입술 마크가 가득한 MC 박경림의 의상을 보며 "경림 선배님 의상을 보면서 저 정도 되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손가락으로 열심히 숫자를 헤아린 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10번에서 20번 사이에서 찍었다"며 다채로운 키스신을 예고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저는 '천변'을 뛰어넘고 싶다"며 '키스는 괜히 해서'로 신기록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내 기대감을 더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 고다림(안은진)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 공지혁(장기용)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다.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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