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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돌변! "나는 월드컵 없어도 GOAT"…'사우디 무관' 호날두, 계속 축신 저격 "걔네 나라는 예전부터 우승했었다"

작성일: 2025.11.09 00:46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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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 지난달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더욱 돈방석에 올랐다. 연간 2억 유로씩 총 4억 유로(약 6,580억 원)를 급여로만 벌게 된 호날두는 재계약에 보답하는 사이닝 보너스는 물론 우승 수당과 같은 여러 보너스도 천문학적이라 알려졌다. ⓒ 알 나스르
▲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 지난달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더욱 돈방석에 올랐다. 연간 2억 유로씩 총 4억 유로(약 6,580억 원)를 급여로만 벌게 된 호날두는 재계약에 보답하는 사이닝 보너스는 물론 우승 수당과 같은 여러 보너스도 천문학적이라 알려졌다. ⓒ 알 나스르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인자 콤플렉스가 폭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또 한번 자신을 최고라고 일컬었다. 최근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나눈 인터뷰 내용이 하나둘 공개되면서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를 향한 열등감만 폭발하고 있다. 

호날두는 종종 메시와 라이벌을 이뤘던 시간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지난 2023년 10월 'ESPN'과 인터뷰에서 "나와 메시는 이제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며 "축구를 바꾼 우리의 유산은 이어지겠지만 라이벌 관계는 이제 끝났다"라고 말했다.

메시와 관련해 "나를 좋아하한다고 메시를 싫어할 필요는 없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며 "우리는 축구 역사를 바꾼 아주 좋은 선수들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았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경쟁을 돌아봤다.

메시와 경쟁을 아름답게 마음에 담으며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호날두가 태도를 돌변했다. 어쩌면 본심을 이제야 보여줬다고 할 법하다. 

지금 호날두의 논리는 분명했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메시 이전에도 월드컵을 두 번이나 들어 올렸다”며 거대한 축구 전통을 가진 국가가 우승한 건 특별한 충격이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와 달리 포르투갈이 월드컵을 들어 올린다면 전 세계가 뒤집어질 일”이라고 자국 대표팀을 헐뜯기까지 했다. 

▲ 호날두가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도 우승했지만, 포르투갈은 나 없으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직설적인 문장으로 또 한 번 스스로 GOAT라고 주장해 2인자의 설움만 노출했다.
▲ 호날두가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도 우승했지만, 포르투갈은 나 없으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직설적인 문장으로 또 한 번 스스로 GOAT라고 주장해 2인자의 설움만 노출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메시 저격을 시작했다. 호날두는 ‘월드컵이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느냐’는 질문에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끝내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내 커리어가 정의되는 건 아니다. 고작 7경기 결과로 최고를 가릴 수 없다”며 “난 국가대표로 세 가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르투갈은 그 전까지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최근 들어 스스로를 역대 최고의 선수(GOAT)라고 규정하는 태도를 보인다. 올해 초에도 “나보다 더 완벽한 선수는 본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자신의 장점을 나열하며 “헤더, 세트피스, 양발, 스피드, 피지컬까지 내가 가진 기술들은 모두 최고 수준”이라며 축구를 구성하는 요소 대부분을 자신이 가장 뛰어나게 수행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다”며 메시와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같은 전설들을 선호하는 것도 존중한다고 말했지만, 정작 호날두는 “나를 완벽하지 않다고 말하는 건 거짓”이라고 못박았다. 

호날두의 커리어는 일정 부분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23년간 클럽과 대표팀에서 기록한 득점만 952골에 달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남긴 450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5골), 유벤투스(101골), 알나스르(108골)까지 이어지는 꾸준한 득점력은 엄청나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225경기 143골로 A매치 세계 최다골 기록을 홀로 갱신 중이다. 그의 최종 목표인 ‘1000골’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호날두가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도 우승했지만, 포르투갈은 나 없으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직설적인 문장으로 또 한 번 스스로 GOAT라고 주장해 2인자의 설움만 노출했다.
▲ 호날두가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도 우승했지만, 포르투갈은 나 없으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직설적인 문장으로 또 한 번 스스로 GOAT라고 주장해 2인자의 설움만 노출했다.

그러나 GOAT를 가르는 핵심 지표에서 메시에게 밀린다는 건 축구계의 일반적 평가다. 발롱도르에서는 메시가 8회, 호날두는 5회로 차이가 크다. 무엇보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한 번의 트로피가 두 선수의 위상을 갈라놓았다는 시선도 뿌리 깊다. 둘의 통산 맞대결에서도 메시가 17승 9무 1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자신의 방식대로 스스로 역대 최고라고 주장한다. 그동안 자신이 가장 강조했던 우승 트로피와 월드컵 유무, 발롱도르 수상 횟수까지 모든 부분에서 밀리는 게 사실이다. 더불어 호날두는 주요 전문가와 언론들의 통산 순위 선정에서도 메시와 비교하기 어려운 위치인데 꾸준히 GOAT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 호날두가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도 우승했지만, 포르투갈은 나 없으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직설적인 문장으로 또 한 번 스스로 GOAT라고 주장해 2인자의 설움만 노출했다.
▲ 호날두가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도 우승했지만, 포르투갈은 나 없으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직설적인 문장으로 또 한 번 스스로 GOAT라고 주장해 2인자의 설움만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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