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5.5경기 뒤집고 우승' 클리블랜드 감독, AL 올해의 감독 선정…'ML 최고 승률' 밀워키 감독, NL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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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스티브 보트 감독과 밀워키 브루어스 팻 머피 감독이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두 감독 모두 2년 연속 수상이다.
보트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30표 중 17표의 1위표를 얻어 토론토의 존 슈나이더와 시애틀의 댄 윌슨을 제치고 수상 영예를 안았다. 투표는 포스트시즌 이전에 진행됐다.
머피는 1위표 27표를 받아 다른 후보자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테리 프랑코나 신시내티 레즈 감독이 2위, 롭 톰슨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이 3위다.
아메리칸리그에서 2년 연속 감독상을 받은 건 2020년과 2021년 케빈 캐쉬 당시 탬파베이 감독 이후, 내셔널리그에선 2004년과 2005년 바비 콕스 당시 애틀랜타 감독 이후 처음이다.
2024년 시즌 클리블랜드 지휘봉을 잡은 보트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2년 연속 중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기적을 쓰기도 했다. 7월 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5.5경기 뒤졌지만, 연승으로 승차를 줄이더니 정규 시즌 마지막 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가장 큰 승차를 뒤집은 역전 우승 기록이다.
클리블랜드는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10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로써 정규시즌 10연패 이상을 기록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네 번째 팀이 됐다.
심지어 지난 9월에 마무리 엠마누엘 클라세와 선발 루이스 오르티스가 스포츠 도박 관련메이저리그 사무국 조사로 인해 비징계 유급 휴가에 들어간 뒤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내셔널리그 최우수 감독에 선정된 머피 감독은 이번 시즌 밀워키를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로 이끌며 구단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7월 초까지만 해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였으나, 14연승과 함께 29승 4패 폭풍 질주로 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밀워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다저스에 스윕당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야구운영 사장 맷 아놀드는 "2년 연속 수상은 정말로 자랑스럽고 정당한 결과"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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