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비 실전 점검 완료!...강민영·오지훈,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9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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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백제CC, 윤서영 기자]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하는 2025 주니어골프시리즈 9차전이 18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마무리됐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니어 골프 유망주 90여 명이 참가해 6개 부문(남녀·초·중·고)에서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각 부 3위 이내 입상자에게는 상장·트로피 및 시상품이 수여됐다.
여자 고등부 우승은 이틀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강민영(만경여고)이 차지했고, 박유선(목포방통고·145타)과 연지현(수성방통고·147타)이 뒤를 이었다.
강민영은 내년 백제CC에서 열리는 점프투어를 대비한 실전 감각 점검 차 출전해 뜻깊은 우승을 거뒀다.
그는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며 “내년 세미프로 테스트 이후에 백제CC에서 점프투어가 열리기 때문에 코스 경험을 쌓으려 출전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날은 샷과 숏게임이 잘 됐고, 둘째 날은 조금 아쉬웠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계속 멘탈을 다잡았다”며 “날씨가 추워 미스샷을 줄이기 위해 한 샷에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도자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그는 “우승 소식을 듣자마자 아카데미 원장님이 떠올랐다. 아카데미에 오고 나서 샷이 많이 잡혔고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민영은 “먼 미래보다는 지금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 모토”라며 “내년 초 세미프로 테스트를 잘 준비해 통과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다. 부족한 퍼터와 숏게임을 더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중등부는 이정민(수내중)이 우승했다. 2위는 최은솔(율곡중), 3위는 신유나(대흥중)가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정상에는 3오버파를 기록한 오지훈(광남고)이, 남자 중등부는 안유건(논산중)이 1위에 올랐다.
오지훈은 “마지막 시합들이라 끝까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추워서 클럽을 조금 더 길게 잡아야 하는 상황도 있었는데 잘 극복했다. 퍼트가 잘 따라줘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한성 7번홀(파5)을 꼽았다. 그는 “그린 앞에서 어프로치를 했는데 1m 이내로 붙여 쉽게 버디를 잡았다. 그 홀에서 분위기가 전환됐다”고 되돌아봤다.
오지훈 역시 내년 프로 도전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그는 “세미프로 테스트와 투어 프로테스트, 1부 투어 시드전까지 차례대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꾸준히 성장해 오래 기억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JGAK는 주니어 양성을 통해 한국골프 성장을 도모하고 동일한 목적을 공유하는 여러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어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 공동 육성에 역점을 둔 비영리 단체다.
2022년 11월부터 매월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주니어골프 메카'인 백제컨트리클럽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드림투어(2부)와 점프투어(3부)가 열린다. 올해는 KLPGA뿐만 아니라 KPGA 프로 선발전까지 개최했다.
이미 유수의 골퍼가 JGAK와 백제 CC 개최 대회를 발판으로 프로 입문의 꿈을 이뤘다. 송가은, 현세린, 홍정민, 이예원, 문정민 등이 대표적이다.
2022년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조이안은 2023년 6월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정상에 오른 이승민은 KLPGA 2024 백제 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JGAK 노현욱 전무이사는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가 2023년 시작해서 올해로 벌써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매년 10개의 골프시리즈를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카카오골프예약, 백제컨트리클럽을 비롯하여 많은 후원사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맡은 임무를 수행해 주는 협회 임직원들의 수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한주니어골프협회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는 크고 작은 변화로 더욱 발전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면서 "우선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을 통해 협회에 등록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디지털 회원 카드를 발행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 실시간 스코어 확인뿐만 아니라 기존 참가내역, 지난 경기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JGAK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 골프협회, 골프아카데미와 세미나 개최, 하계·동계 골프캠프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마지막 10차전은 12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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