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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유리 조나탄 PK 결승골 작렬!' 제주SK, 잔류 희망 불씨 지폈다...1차전 수원삼성에 1-0 승리, 2차전 홈경기 준비

작성일: 2025.12.03 21:0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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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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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제주SK가 잔류의 희망을 살렸다. 1차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2차전 홈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제주SK는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1 1차전에서 수원 삼성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엔 18,715명이 찾았다. 

승강 PO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2차전은 오는 7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없다. 따라서 1~2차전 합산 스코어로 승격 혹은 잔류를 결정한다. 만약 2차전 정규 시간이 끝난 뒤 득실차가 같으면 곧바로 연장전, 필요시 승부차기로 승패를 나눈다.

우선은 제주SK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날 제주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수원의 공세를 막아냈고, 자신들의 흐름을 잡으며 후반에 한 방을 터뜨렸다. 결국 후반 중반 페널티킥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제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남태희, 유리 조나탄이 공격을 책임졌으며, 김승섭, 이탈로, 이창민, 김준하가 뒤를 받쳤다. 수비 라인은 김륜성, 송주훈, 임창우, 임채민이 호흡했고, 골문은 김동준 골키퍼가 지켰다. 대기 명단에는 안찬기, 장민규, 정운, 유인수, 오재혁, 신상은, 김재민이 앉았다.

수원도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지현, 일류첸코가 전방에 배치됐고, 브루노 실바, 이민혁, 홍원진, 세라핌이 중원을 맡았다. 4백은 이기제, 레오, 권완규, 이건희가 짝을 이뤘고, 김민준이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김정훈, 장석환, 고종현, 최영준, 파울리뇨, 김현, 박지원이 대기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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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레오가 왼발 발리 슈팅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수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8분 일류첸코가 버틴 뒤 뒤로 내준 볼을 김지현이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제주는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전반 16분 김민준 골키퍼가 불완전하게 볼을 잡자 곧바로 유리 조나탄이 압박을 가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김민준 골키퍼가 빠르게 걷어냈다. 

수원이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엿봤다. 전반 17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이기제가 짧게 연결한 뒤 재차 받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문전에서 일류첸코가 헤더 했지만 힘을 제대로 싣지 못하면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9분 세라핌의 슈팅은 골키퍼가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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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한 차례 압박에 성공했다. 전반 28분 유리 조나탄이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뒤 중앙으로 볼을 보냈다. 오른쪽 측면까지 연결된 뒤 코로스했다. 이를 유리 조나탄이 머리에 맞췄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수원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전반 29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브루노 실바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떴다.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경기가 다소 거칠어졌다. 중원 볼 경합 상황에서 이탈로가 발을 높게 들어 이민혁의 정강이를 가격했다. 주심이 곧바로 경고를 꺼내 들었다. 이어진 공격 시퀀스에서 일류첸코가 머리로 떨어뜨린 볼을 이민혁이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후 제주가 주도권을 잡으며 소유권을 늘렸다. 유리 조나탄, 남태희, 이탈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무리 슈팅까지 가져가지는 못했다. 수원이 땅을 쳤다. 전반 42분 일류첸코의 킬러 패스를 받은 브루노 실바가 빠르게 질주해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겨냥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양 팀은 지속적으로 선제골을 노리기 위해 분투했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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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김준하를 대신해 유인수를 넣었다. 후반에도 수원이 공격의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6분 세라핌의 슈팅이 크게 벗어났다. 1분 뒤 세라핌의 슈팅은 골키퍼가 손을 뻗어 가까스로 막아냈다. 제주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9분 남태희가 만들어낸 코너킥을 직접 처리했고, 이탈로가 머리에 맞췄지만 높이 솟았다. 

제주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김승섭이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를 권완규가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실과 소통 이후 직접 온필드리뷰를 체크했다. 그러나 핸드볼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제주가 이번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20분 하프 라인 부근에서 남태희가 한 번에 찔러준 패스를 유인수가 잡고 골키퍼를 제치려던 과정에서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유리 조나탄이 나서 좌측 상단으로 꽂아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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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이기제가 올린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점프해 머리에 맞추려 했으나, 닿지 않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수원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1분 김지헌을 대신해 김현을 투입했다. 제주는 굳히기에 나섰다. 유리 조나탄을 빼고 장민규를 넣으며 수비 강화에 나섰다.

수원이 다시 한번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7분 브루노 실바, 레오를 빼고 장석환과 박지원을 넣었다. 제주는 부상으로 빠진 김승섭을 대신해 최병욱이 들어갔다. 수원이 기회를 날렸다. 후반 40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이기제가 직접 골문을 겨냥했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잡아냈다.

수원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44분 이기제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머리에 맞췄으나 방향을 제대로 조준하지 못했다. 수원은 마지막 카드로 파울리뇨를 넣으며 공격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다. 수원이 결정적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수비가 걷어낸 볼이 김현 앞에 떨어졌고, 곧바로 오른발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손을 뻗어 세이브했다. 

수원이 마지막까지 힘을 쥐어짰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세라핌이 직접 측면에서부터 돌파를 시도해 아크 정면까지 진입했다. 이후 슈팅을 날렸지만 힘을 제대로 실지 못했다. 후반 9분 박지원의 회심의 슈팅 역시 김동준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결국 경기는 제주SK가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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