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문제견'이란 말 사라졌으면…정답 공유 아니라 책임을 함께 나누길"('개늑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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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와 늑대의 시간2'로 돌아온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소신을 밝혔다.
7일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반려견 솔루션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2'가 강형욱 훈련사와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시즌1을 뛰어넘는 공격성과 야생성을 지닌 들개의 후예들이 늑대로 등장하는 가운데, 강형욱의 방영 전 인터뷰는 '개늑시2'가 지향하는 메시지를 미리 짚는다.
강형욱은 이번 시즌을 "솔루션 이전에 공감의 공간"이라고 정의하며, '개늑시2'만의 차별점을 짚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으며, "혼자일 때는 숨기고 버텼던 문제를 다른 보호자들과 마주하며 스스로 꺼내 보게 되는 시간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낯선 사람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면 보호자의 심리 상태가 달라지고, 그 변화는 반려견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라며, "촬영 전부터 보호자와 반려견의 컨디션을 살피고, 최대한 평소와 가까운 상태에서 촬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데 가장 신경을 쓴다"고 전했다.
또한 강형욱은 "'개늑시2'를 통해 '문제가 있는 개'라는 말이 조금은 사라졌으면 좋겠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고 싶은 바람을 밝혔다. "관리와 이해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는 인식이 생기길 바란다"며 "반려 문화는 정답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 책임을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반려견의 행동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그 행동이 만들어진 환경과 보호자의 상태까지 함께 보게 되었으면 한다"라며 "우리가 조금만 시선을 넓히면, 반려견을 대하는 태도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반려견 행동 교정을 넘어, 문제 행동의 근본 원인인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8~10월 파일럿 형태로 선보인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규 편성된 '개와 늑대의 시간2'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다음은 강형욱 훈련사 일문일답
Q. 지금까지 다양한 반려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개늑시’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개와 늑대의 시간’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이 가장 다르다고 느꼈다. 혼자일 때는 숨기고 버텼던 문제를 다른 보호자들과 마주하며 스스로 꺼내 보게 되는 시간이 된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솔루션’ 이전에 ‘공감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Q. ‘개늑시’에 공격성이 강한 늑대들이 계속 등장한다. 촬영과 솔루션 과정에서 훈련사로서 특히 신중하게 접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보호자들이 집을 공개한다는 건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낯선 사람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면 보호자의 심리 상태가 달라지고, 그 변화는 반려견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그래서 촬영 전부터 보호자와 반려견의 컨디션을 계속 살피고, 최대한 평소와 가까운 상태에서 촬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데 가장 신경을 쓴다."
Q. ‘개늑시2’가 반려 문화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길 바라나?
"‘개늑시’를 통해 ‘문제가 있는 개’라는 말이 조금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대신, 관리와 이해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는 인식이 생기길 바란다. 반려 문화는 정답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 책임을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개늑시2’를 통해 반려견을 향한 시선이나 태도에서 달라지길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반려견의 행동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그 행동이 만들어진 환경과 보호자의 상태까지 함께 보게 되었으면 한다. 개는 혼자 문제를 만들지 않는다. 우리가 조금만 시선을 넓히면, 반려견을 대하는 태도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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