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단역이었던 첫작품, 故안성기와…정말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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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유미가 고(故) 안성기를 애도하며 단역으로 출연한 '실미도'를 언급했다.
정유미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단역이었던 저의 첫 작품.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 나올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쓰고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 '실미도'의 안성기 스틸. 대한민국 첫 1000만 영화로 기록된 '실미도'에서 안성기는 최재현 준위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정유미는 '실미도'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정유미는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 인자하신 선배님의 모습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안성기는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이듬해 재발해 꾸준히 투병해 왔다.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혔던 그는 투병 중에도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운구는 배우 이병헌·이정재·정우성·박철민 등이 맡고, 조사는 배창호 감독과 정우성이 낭독한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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