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동계올림픽 D-30!…“금메달 3개 이상 목표, 우리 종목이 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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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진천, 윤서영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팀이 공식 미디어데이를 통해 올림픽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은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회를 앞둔 훈련 진행 방향과 종목별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대한체육회 회장과 선수단장, 사무총장, 국가대표선수촌장,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약 20명과 종목단체·후원사 관계자 등 40명 내외가 참석했다.
제25회 동계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한국 시간 기준 2월 7일 오전 4시 개막해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직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종합 14위)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다.
한국의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2018 평창 대회에서 거둔 종합 7위(금 5·은 8·동 4)다.
각 종목 선수들은 미디어데이에서 ‘금메달 3개 목표를 어느 종목이 책임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올림픽 무대를 향한 준비 상황과 함께 메달을 향한 포부를 차례로 밝혔다.
가장 먼저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가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마이크를 들었다. 그는 “그동안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올림픽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우리가 반드시 금메달을 가져와 한국이 빙상 강국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전체 목표인 금메달 3개 달성에 스피드스케이팅이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곧이어 마이크를 든 컬링 믹스더블 대표 정영석은 “한국 컬링은 아직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며 “출전권을 가장 늦게 따낸 만큼, 돌아올 때는 금메달을 들고 가장 늦게 떠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은 차분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저는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이지만 신지아, 이해인, 김현겸 선수는 모두 첫 올림픽 출전”이라며 “이번 시즌 모두가 정말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메달을 목표로 하되, 결과와 관계없이 준비한 모습을 후회 없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김길리는 단체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남녀 계주와 혼성 계주를 정말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반드시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종목의 임종언은 “개인전과 계주 모두 올림픽을 목표로 오래 준비해왔다”며 “1500m에서 이어져 온 금메달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남녀 계주와 혼성 계주 모두 호흡이 잘 맞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어린 나이에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만큼 많은 것을 포기하며 올림픽만 바라보고 준비해왔다”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무대를 마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남은 한 달 동안 컨디션 관리와 실전 감각 유지에 집중하며, 밀라노·코르티나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저력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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