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판정 후 장기기증' 경동호 5주기…母도 뒤따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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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인 경동호가 새 생명을 전하고 세상을 떠난지 5주기가 됐다.
KBS2 'MC 서바이벌' 우승자 출신 경동호가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을 통해 세상에 마지막 선물을 남기고 떠난 지 5년이 됐다.
경동호는 2020년 4월 뇌출혈로 쓰러졌다. 최초 입원했던 병원에서 뇌사 추정 진단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 기적이 일어나길 바랐지만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장기기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고 경동호를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경동호는 2021년 1월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고인의 절친인 가수 모세는 이튿날 경동호의 사망과 장기기증 소식을 전했다. 모세는 "제게는 일이 잘 안 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던 친구"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 가운데 경동호가 영면에 든 지 6시간 만에 고인의 어머니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다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모세는 장례식 다음날인 1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경동호의 영정을 공개하며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 봅니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습니다"라고 밝히며 안타까워했다.
1981년생인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중이던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서 우승하며 조명을 받았다. KBS '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고, 방송가를 떠난 뒤에는 스피치 강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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