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김수민 해트트릭' 중앙대, 상지대에 4-3 대역전승…짜릿한 첫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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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천, 이성필 기자] 정말 짜릿한 첫 우승이었다.
중앙대가 22일 경북 김천의 김천대 운동장에서 열린 한국대학축구연맹 제22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 상지대와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처음 결승에 올라온 중앙대와 과거 세 차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상지대와의 파열음은 너무나 컸다. 특히 중앙대는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대구과학대에 0-1로 덜미를 잡혀 위기감이 컸지만, 이후 무패로 우승의 맛을 봤다.
전반 시작과 함께 상지대의 빠른 공격이 중앙대를 흔들었다. 190cm 장신 노윤준이 5분 만에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 2분 혼전 중 볼이 노윤준에게 닿아 골이 됐고 7분에도 추가골을 넣었다.
중앙대는 당황했다. 상지대가 세운 스리백 기반의 끈끈한 수비 공략이 좀처럼 쉽지 않았다. 강준모-장성욱-정성훈으로 구성된 수비는 기민하게 움직였다.
상지대는 32분 노윤준이 회심의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중앙대가 38분 김수민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시작 후 정신을 차린 중앙대가 골 잔치를 벌였다. 14분 경남FC 유스 진주고 출신 김수민이 오른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만회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탄 중앙대는 16분 전북 현대 유스 영생고 출신 최강민이 놀라운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막기 어려웠다.
순식간에 중앙대 주도의 경기였고 19분 김수민이 펠레스코어를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정신없는 상황이었고 남영열 상지대 감독은 "집중해"리고 소리쳤다.
결국 36분 상지대 최태림이 골을 넣으며 다시 균형을 잡았다. 하지만, 43분 김수민이 해트트릭을 해내며 환호했다, 이후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게 결승이야"라는 중앙대 선수의 말이 깊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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