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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동생 "구준엽, 사랑 외엔 그 무엇도 탐하지 않는 사람…진심으로 감사" 눈물

작성일: 2026.02.03 10:52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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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서희원(쉬시위안)과 구준엽. 출처|대만 보그
▲ 고 서희원(쉬시위안)과 구준엽. 출처|대만 보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동생 서희제가 형부 구준엽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2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서희제는 대만 금보산(진바오산) 추모공원 내 비림 명인 구역에서 열린 서희원의 추모 조각상 완공 제막식에서 "형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구준엽 등 서희원의 가족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은 이날 서희원의 추모 조각상 완공 제막식에 모여 고인의 1주기를 기렸다. 추모 조각상은 평소 화가로도 활동한 구준엽이 디자인을 맡아 세상을 떠난 아내를 향한 마음을 담았다. 조각상 옆에는 은색 추모 비석이 함께 놓였고, 비석에는 서희원을 뜻하는 S라는 글자를 새겨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제는 추도사 중 여러 번 눈물을 보이며 형부 구준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언니를 위해 이렇게 아름다운 조각상을 디자인해 준 형부 구준엽에게 감사드린다. 언니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언니가 그리울 때 이곳에 와서 언니를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하늘도 슬퍼하듯 제막식 내내 비가 내리자 서희제는 "오늘이 쨍한 햇볕이었다면 그건 우리 언니의 스타일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 

서희제는 언니 서희원을 잃었다는 생각에 깊은 슬픔에 빠질 때마다 언니 서희원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3년간 구준엽이 곁에 함께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마음이 점차 편안해진다고 고백했다.

그는 "언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어떤 것도 바라지 않으며, 사랑 외에는 그 무엇도 탐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구준엽을 설명하며 "계산도 잡념도 불순물도 없는 깨끗하고 단순한 마음으로 언니를 지켜준 사람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저는 버틸 수 있다. 그래서 형부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서희원과 생전 절친했던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채강영(차이캉융)도 추도사를 통해 고인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채강영은 "오늘 네 조각상을 봤다. 청동과 대리석, 모두 단단한 재료다. 조각상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조용히 탄식했다. 너는 마땅히 보살핌을 받았어야 했지만 운명은 결국 계속 네가 강인해야 하도록 정해놨구나. 그렇다면 강인해지자, 나의 친구여. 네가 남긴 그 아름다운 흔적들은 죽음조차 지울 수 없다. 이것보다 더 아름다운 강인함은 없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구준엽은 직접 만든 추모 조각상을 공개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서희원에게 보내는 애끊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구준엽은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모든 것 희원이에게. 아침에 텅빈 방 침대 한 구석에 멍하니 앉아 있을 때면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온다"라며 "우리 희원이, 희원아. 우리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영원히 같이 있자.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 구준엽, 故서희원 동상. 출처| 구준엽 SNS
▲ 구준엽, 故서희원 동상. 출처| 구준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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