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최우식 "실제로도 여친에게 정말 다정해…결혼 생각은 아직"[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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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최우식이 '넘버원'을 촬영하며 느낀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영화 '넘버원' 개봉을 앞둔 배우 최우식이 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우식은 이번 작품에서 공승연과 결혼을 앞둔 연인 호흡을 펼치며 다정한 남자친구의 면모를 보인 것에 이어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실제로도 정말 다정하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공승연과 호흡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에서 승연 씨랑 호흡을 맞췄는데, 가끔은 결혼할 사이고 되게 오랫동안 만났고, 그리고 이 정도면 극 중에서 엄마랑도 친하고. 되게 다르게 됐을 것 같다. 미묘한 감정선을 제가 이해 못 할 때가 많았다. 감독님에게 물어보니까 이번 작품에서는 려은에게 자기를 투영하셨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되게 새로웠다. 사람 대 사람으로 인정하고 이해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순수한 면도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승연 배우랑 재밌게 찍었다. 워낙 성격이 밝아서 그때 승연이랑 얘기한 게, 감독님 어머니랑 제가 이미 친해서 새로운 사람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사실 긴장되고 떨렸을 텐데 본인이 워낙 잘하니까. 제가 똑 부러지게 얘기를 못 할 때 서로 연기할 때 도움도 되고 좋았다"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이번 작품 이후 느낀 결혼관에 대해 "제 주변에 제 친구들도 다 결혼을 하고 애도 다 있다. 뭔가 그런 걸 볼 때마다 '오 나도 결혼을 원래라면 지금쯤 했겠다'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일을 하다 보니까 결혼 말고도 못 해본 경험이 많다. 아직까지는 열려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자꾸 갑자기 비혼주의다 그렇게 들리는데 그런 건 아니다. 아직까지는 결혼까지 고민해 본 적은 없다. 거기까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똑같이 저도 사람인지라 갑자기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 오면 거기에 맞게끔 할 것 같다. 그런데 지금 확실히 남자 배우들이 제 나이 또래에 결혼한 남자 배우가 별로 없다. 그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저도 생각해 보니까 결혼 생각을 지금도 이렇게 하고 있지 않다. 일하다 보니까 시간이 가고, 끝나면 빨리 원상복귀 하려고 휴식을 갖고, 휴식을 다 하면 바로 또 일 들어가니까. 그런 너무 당연한 것들을 놓치고 갈 때가 많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들이 볼 때는 연예인들은 이런 저런 것도 한다면서 연예인 걱정 쓸데없다고 얘기하는데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다. 가끔은 정말 당연한 것도 못 할 때가 많은 것 같기도 한다. 그런 걸 많이 놓치고 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 생각할 거 같다. 결혼이란 걸 해야 하긴 하는데 언제가 가장 좋을까. 결혼을 무조건 해야 되는 거 같긴 하다. 어려운 것은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다.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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