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42세 홀드왕의 뼈있는 한마디 "사소한 선택 하나가 야구인생 끝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사소한 선택 하나가 선수 인생을 끝낼 수 있다"
SSG 랜더스의 '홀드왕' 노경은(42)이 강연자로 무대에 섰다.
SSG 구단은 12일 일본 미야자키현 아야초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유망주 선수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1군에서 오랜 시간 활약해온 선배 선수의 경험과 시행착오,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퓨처스 유망주들이 프로 선수로서 올바른 성장 방향성을 정립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노경은은 이번 강연에서 선수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 프로 선수로서의 태도, 이미지,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그는 “인사는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이미지를 만드는 무기”라며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람은 ‘그 사람에 대한 기존 이미지’로 판단한다. 평소 인사를 잘하는 선수는 위기가 와도 ‘그럴 사람이 아닌데’라는 믿음을 얻는다”며, 감독·코치뿐 아니라 구단 구성원 모두에게 인사를 먼저 나누는 겸손하고 성실한 태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사회생활에 대한 경각심도 빼놓지 않았다. 노경은은 “프로는 성인이다. 사소한 선택 하나가 선수 인생을 끝낼 수 있다”며 여자 문제, 술자리, 인간관계, 금전 문제 등 프로 선수로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유혹과 위험 요소들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젊을 때는 야구에 집중하라. 선택의 책임은 결국 본인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마운드 위 멘탈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평소에는 예의 바르게, 하지만 마운드에 올라가면 ‘내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던져라. 자신감은 일부러라도 만들어야 한다. 마운드 위에서는 위아래가 없다”고 말하며 강한 승부 근성을 주문했다.
또한 감독·코치에게 온전히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답을 찾는 자세, 개인 루틴의 정립, 점진적 과부하를 통한 웨이트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자주 연락하라는 진심 어린 조언까지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을 마친 노경은은 “야구를 잘한다고 자만하지 말고, 못한다고 고개 숙이지 말자. 인사를 잘하고, 겸손하게, 흔들리지 않고 야구에 집중하자”며 “후배들이 나보다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에 참석한 이기순은 “선배님이 겪으신 경험과 실패를 극복한 과정이 큰 자산이 될 것 같다. 꾸준한 노력과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고, 또한 오늘 해주신 모든 말씀이 큰 울림이었다. 앞으로 선배님처럼 단단한 내실을 갖춘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 퓨처스 선수단은 오는 21일까지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며 2026시즌을 위한 전력 강화와 개인 기량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日 오심 어이없네! 아웃 맞잖아?…"명확하게 보일 텐데"-"심판 눈 속이려 해" 이대형+김병현 지적
2026-09-25
-
또 경우의 수 봐야 하나, 소형준 충격의 3실점…한국 0-3 열세, 김주원 멀티히트→노시환 연타석 병살타
2026-09-25
-
2020 소형준→6년 만 고졸 신인 10승 최종 불발…하지만 "이 친구 진짜 신인 맞나" 이숭용 감탄했다
2026-09-25
-
[선발 라인업]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김도영 1번 전진배치! 문현빈 빠지고 박재현-김지찬-윤동희 외야
2026-09-25
-
이성규 149일 만 선발 출장 무산…인천 삼성-SSG전 우천 취소→잠실 롯데-두산전도 못 본다
2026-09-25
-
[포토S] SSG-삼성전, 계속된 비로 결국 우천 취소
2026-09-25
추천 콘텐츠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
[선발 라인업] '양민혁-이영준-배준호 선발!' 4연패 도전 이민성호, 베트남전 명단 공개...엄지성-양현준 벤치
2026-09-25
-
'삐약이' 신유빈 또 이겼다! 혼복→단식→女복식까지 '승승승'…주천희와 메달까지 딱 1승
2026-09-25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
[포토S] SSG-삼성전, 계속된 비로 결국 우천 취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