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강석우 "배우로서 끝이다 생각…대사 외우기 어려운 또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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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강석우가 한때 은퇴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극본 조성희, 연출 정상희 김영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성경, 채종협, 이미숙, 강석우, 한지현, 오예주, 정상희PD가 참석했다.
1957년생인 강석우는 "재작년 '종말의 바보' 끝나고 성적이 좋지 않아서 배우로서 연기가 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제 또래들이 대사 외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나도 끝이다 생각하고 있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강석우는 "정상희 감독을 만나 아름다운 성품을 느꼈고 세상을 보는 눈이 아름답더라.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이미숙씨가 출연한다는 이야기에, 40년 전 영화에서 마무리 못 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번에 둘이 만나 마무리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미숙과 강석우는 영화 ‘겨울 나그네’ 이후 약 4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며, 세월이 더해진 연기 내공으로 극의 든든한 중심축을 형성한다.
강석우는 이미숙에 대해 "예전같은 가슴떨림은 없지만 오랜 친구 같다. 현장에서 저를 많이 때린다. 배우로서 마무리도 있지만 영화를 봤던 팬들에게도 40년 뒤 어떤 모습일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하며 "그래서 연기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접었다. 다시 하겠다"고 털어놨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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