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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실패했다고? 터무니 없네" 기자 비웃은 구아이링, 기어코 금메달로 증명했다

작성일: 2026.02.22 22:3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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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아이링
▲ 구아이링
▲ 구아이링
▲ 구아이링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에선 미국인, 중국에선 중국인" 이중국적 의혹으로 4년에 한 번 논란이 되는 선수, 스키 선수로 버는 수입보다 모델로 버는 수입이 훨씬 많은 선수, 그러면서도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보유한 선수.

구아이링(에일린 구)이 금메달로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2위 안에 들었다. 두 대회를 통틀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다. 

구아이링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 하프파이프 코스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2차 시기 94.00점, 3차 시기 94.75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94점을 넘은 선수는 구아이링이 유일했다. 

중국의 리팡후이가 3차시기 93.00점으로 은메달, 영국의 조 앳킨이 3차 시기 92.50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메달리스트 전원이 마지막 시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올리며 메달 경쟁을 치열하게 펼쳤다. 

구아이링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이어 하프파이프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빅에어 은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에 이어 하프파이프 금메달로 이번 대회 자신이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입상했다. 

▲ 구아이링
▲ 구아이링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빅에어와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 두 개 종목인 빅에어와 슬로프스타일에서 2위에 올랐다.  

슬로프스타일 은메달 뒤에는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당당한 태도로 화제가 됐다. 

그는 '은메달 두 개를 딴 것인가. 금메달 두 개를 놓친 것인가'라는 질문에 웃으며 "나는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여성 선수다. 그것으로 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메달이 똑같이 어렵다.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져서 두 개의 금메달을 놓친 것처럼 여겨지는 것 같은데, 그런 관점은 터무니 없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 금메달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여성 선수' 타이틀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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