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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마른 박민영 "'세이렌', 밥 안 먹고 물만 먹어…주위에서 'tvN의 딸'이라고"

작성일: 2026.02.23 14:32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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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영. 제공| tvN
▲ 박민영.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민영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이어 ‘세이렌’으로 tvN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극본 이영,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에서 “주변 사람들이 tvN의 딸이라고 자꾸 놀린다”라고 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tvN 드라마의 ‘효녀’가 된 박민영은 이번에는 ‘로맨스릴러’인 ‘세이렌’으로 tvN에 강림했다. 극 중에서 로얄옥션의 비밀스러운 수석 경매사 한설아를 연기한다.

박민영은 “주변 사람들이 tvN의 딸이라고 자꾸 놀리는데 꼭 tvN이라서가 아니라 이 작품이 가진 매력과 떠나지 않는 이 작품에 대한 생각들이 오래 가는 거다. 저한테는 너무 과한 도전인 것 같고, 저는 치명적인 역할도 해본 적도 없고 장르물도 해본 적이 없는데 제가 할 수 있을까, 이 여자의 심리를 표현할 수 있을까 너무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그래서 처음에는 고사하다가 제게도 큰 도전이라 감독님, 배우들 믿고 가보자고 했다. 제게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보여지는 모습에서 노력한 흔적과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서 제게는 감사한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세이렌’을 촬영하는 동안 지나치게 깡마른 몸매로 모두의 걱정을 샀던 박민영은 “이 친구가 밥을 안 먹는다. 이 친구가 주변에 너무 슬픈 비극들이 많이 일어나다 보니까 밥도 안 먹고, 집에 가면 물이랑 술밖에 없다. 밖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혼자 있는 시간은 지독히도 외롭고 공황을 많이 앓고 있는 역할이라 찌우면 너무 이상할 것 같더라”라고 했다.

이어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하루에 물을 3리터씩 마셨다. 이상하게 물이 그렇게 넘어가더라. 촬영 끝나고 나서 물을 싹 끊었다. 그래서 문제다. 한설아의 날렵한 모습을 나타내 준 것 같아서 제 자신을 어둡게 둔 게 잘한 선택이지 않았나. 정말 다크하게 보냈다”라고 곡기마저 끊고 어둠 속에서 캐릭터를 완성한 노력을 귀띔했다.

‘세이렌’은 3월 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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