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반느' 고아성 "비주얼 파격 변신? 외형보단 못남을 아는 눈빛 연기"[인터뷰②]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고아성이 '파반느'의 비주얼을 위해 눈빛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감독 이종필)를 공개한 배우 고아성이 2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아성은 이번 영화에 임하며 원작에서 '못생긴 여자'로 묘사된 미정의 비주얼에 대해 "외형적인 조건을 규명한다기보다 어둠 속에서 마음을 닫고 살아가던 사람이 처음으로 한 줄기 빛이 내리쬐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싶었다"며 "영화 속에서 미정이 한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에 집중해서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 또한 배우의 파격 변신, 예를 들면 아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듯한 식으로 접근하려던 때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그쯤에 원작 소설을 다시 읽었다. 자신이 못났다고 규정하기보다 못남을 아는 눈빛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정을 준비하며 느낀 자신의 솔직한 심경도 털어놨다. 고아성은 "저도 사실 내면에 자신감이 부족하고 나약하고 들키기 싫은 후미진 구석이 있는데, 그걸 캐릭터를 연기하며 잘 묻어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걸 잘 마주해야 미정을 연기할 수 있었다"며 "가슴이 아팠지만 활짝 열어서 제 자신을 마주했고, 그렇기 때문에 촬영장에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배우로서 예쁘지 않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어 아쉬웠던 지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장르물을 많이 했다. 첫 영화부터 하수구에서 특수 분장을 하며 장르물의 매력을 다분히 느껴왔고 여전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멜로 영화는 정말 신중하게 하고 싶었다. 사랑이란 개념을 가벼이 다루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을 영화화하다 보니, 저 또한 박민규 작가님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열렬히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원작이 가진 형태는 그대로 가져가고 싶었다"고 원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영화다. 고아성은 이번 작품에서 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암살자(들)', 개막작 철회 요구 논란 딛고 싱가포르서 우뚝…현지 관객 호평
2026-10-22
-
학폭 논란 5년…김동희, 새 영화 '사피엔스'로 은근슬쩍 복귀[이슈S]
2026-10-21
-
"차우민 복근 볼래" 트와이스 다현, 수영장 몰래 갔다가 로맨스…'구름이 구르미' 호흡[공식]
2026-10-21
-
'암살자(들)', 328만 돌파·22일 연속 韓영화 1위…개봉 5주차 흥행 질주
2026-10-21
-
키아누 리브스, 마동석과 '악인전' 찍나…"美리메이크 출연 검토"
2026-10-21
-
임시완 누나 박아인, 등장부터 날 선 '나의 유죄인간' 존재감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