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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음력설' 인사에 中 누리꾼 반발…서경덕 "억지 점점 심해져"

작성일: 2026.03.02 12:5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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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 지드래곤.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지드래곤이 최근 한 해외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음력설'(Lunar New Year)을 언급한 것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반발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일 SNS를 통해 "한 누리꾼의 제보로 알게 됐다"며 "지난달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서 상세히 보도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언급한 SCMP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음악 축제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에 출연했다.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관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음력설로 건넸고, 당시 음력설 언급을 두고 '중국설'(Chinese New Year)이라고 지칭하지 않았다며 중국 팬들이 트집을 잡은 것이다.

당시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중국 아이돌 차이쉬쿤은 '중국설'로 새해 인사를 건네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SCMP는 "많은 중국 팬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며 중국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를 두고 서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의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은 날로 심해져 가고 있다"며 "음력설은 중국만의 문화가 아닌 아시아권 문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글로벌 기업 및 스타들의 표현에 더 큰 반발을 해 왔다"며 "중국 팬들의 눈치를 안 보고 올바른 표현을 한 지드래곤은 진정한 글로벌 스타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공식 SNS에서는 '음력설은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이며 중국에서는 춘제, 한국에서는 설날, 베트남에서는 뗏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명확히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또 "이제부터라도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글로벌 매너부터 배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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