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왕사남', 역대 흥행 순위 톱5도 넘본다…AI 예측 '1400만 넘는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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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이하 왕사남)가 적수 없는 흥행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천만을 넘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톱5 진입도 넘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은 개봉 3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1일 기준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일찌감치 '왕의 남자'(1051만)를 넘어서며 사극 영화 역대 흥행 톱3에 올랐다. '서울의 봄'(1312만)의 흥행 추이를 넘어섰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영화진흥원 통합전산망 데이터를 기반으로 '왕사남'의 흥행 추이를 AI로 시뮬레이션해 봤을 때,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1300만 돌파가 예상된다. 그 다음 주에는 1400만 관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좌판율이 떨어지지 않고 3월을 넘겨 4월 초까지 꾸준히 유지된다면 무려 1500만까지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왕사남'은 3월 초부터 여전히 평일 관객 수가 급락하지 않고 꾸준한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평일 관람이 늘고 있으며, 좌석 판매율이 좋은 만큼 스크린 수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 또한 당분간 '왕사남'을 위협할 대형 한국 영화 경쟁작이 없는 만큼 장기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이에 따라 '왕사남'이 역대 한국 영화 흥행작 '신과 함께-인과 연'(1227만), '도둑들'(1298만), '7번방의 선물'(1281만), '서울의 봄'(1312만), '괴물'(1301만), '베테랑'(1341만)을 어디까지 넘어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국제시장'(1426만), '신과 함께-죄와 벌'(1441만) 등 1400만과 1500만 사이 성적에 따라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스코어 3~4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마의 1500만'까지는 변수가 있지만 역대 한국 영화 톱5까지는 무난하게 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과연 '왕사남'이 극장가에 어떤 새 역사를 쓸지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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