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공백기 우울감에 밖으로 안 나가…체중 100kg"('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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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가수 이소라가 공백기에 체중이 100kg까지 나갔다고 말했다.
15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독기가 쌓일 대로 쌓였어. 그만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소라가 출연했다.
이날 정재형은 과거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OST를 통해 이소라와 연을 맺었다. 정재형은 당시 "그때 주변에서 '소라 안 될 거다. 걔 지금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안 할 뻔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누워 지내던 시기였다. 그만큼 우울한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그러나 "그때 재형이 음악을 들었는데 마치 빛이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거는 내가 가사도 쓰고 노래도 하겠다'고 말했다. 동생도 놀라더라. 그동안 많은 곡을 가져왔지만 다 싫다고 했는데 그 노래는 마음이 끌렸다"고 전했다.
정재형 역시 "우리가 노래를 해야 하는 마지막 데드라인에 네 연락이 왔다. '이거 나 아니면 누가 하냐'고 했지만 나는 그때도 '아니'라고 했다. 워낙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시기라 네 실체가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소라 목에서 노래가 나와야 믿을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또 이소라는 당시 극심한 우울감을 느꼈다고도 전했다. 그는 "집 밖에 나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일이 1년에 1번이었다. 공연을 할 때만 나갔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집에만 있었다. 그 시기 목을 다쳐 노래가 안 될지도 몰라 슬펐다. 그래도 그 곡이 너무 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소라는 녹음 과정 역시 쉽지 않았지만 정재형 덕분에 편안하게 녹음을 했다라며 "오랜만에 밖에 나왔을 때 체중이 100kg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소라는 "1년 동안 살을 많이 뺐다. 혈압이 높아 병원에 갔더니 수치가 190이 넘었다. 당시에는 숨이 차서 걷는 것도 힘들었다"라며 "그런 상태에서 노래가 되겠나 싶었는데 재형이가 잘 이끌어줘서 녹음을 편하게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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