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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하루, 또한번 강렬한 존재감…'연하의 남자' 무대로 압도적 승리

작성일: 2026.03.19 09:41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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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방송된 '무명전설'에서 하루가 팀을 이끌고 '연하의 남자'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 18일 방송된 '무명전설'에서 하루가 팀을 이끌고 '연하의 남자'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에서 ‘무명 301호’ 도전자 하루가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장민호와 김대호 진행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하는 ‘무명전설’은 무명 가수들이 전설로 도약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18일 방송된 4화에서는 본선 1차 경연 ‘팀 데스매치’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앞서 하루는 최종 예선에서 ‘어머니의 계절’을 열창, 깊은 호소력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무명 선발전 톱3에 올랐다. 생전 어머니가 남긴 '행복을 찾으라'는 말을 가슴에 품은 하루는 트로트 가수의 길에 도전한 사연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이번 본선에는 단 49인 만이 진출한 가운데, 무명팀과 유명팀으로 나뉘어 ‘팀 데스매치’가 진행됐다. 양 팀 톱5가 각각 리더가 되어 팀원을 직접 선발, 총 10개 팀이 꾸려졌으며 1라운드는 ‘팀 대항전’, 2라운드는 리더 간 1대1 ‘탑리더전’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심사는 탑프로단 15명(1표당 20점)과 국민프로단 200명(1표당 1점)으로 구성된 총 500점 만점 체계이며, 1라운드 승리팀에는 10%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대결은 무명 하루 팀과 유명 황윤성 팀의 맞대결이었다. 하루는 황윤성이 이끄는 팀과 맞붙으며 젊은 패기로 승부수를 던졌다.

‘달콤한 사내’ 장르를 뽑은 하루는 정윤영 곽영광 황민우 이도진과 함께 ‘상큼한 20대 트로트돌’을 콘셉트로 잡으며 강진의 ‘연하의 남자’를 선곡했다. 연습 과정에서는 다소 뻣뻣한 첫 호흡을 보였지만, 어린 리더 하루가 팀원들을 이끌며 빠르게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 역시 신인이기에 부족한 마음을 잘 안다”며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하루 팀은 네이비 교복 스타일 상의와 청바지로 청량한 매력을 강조했다. 깜찍한 퍼포먼스로 시작된 무대는 하루의 탄탄한 저음과 감미로운 보이스로 중심을 잡았고, 여심을 흔드는 힙한 댄스 브레이크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특히 벨트를 활용한 과감한 퍼포먼스와 철조망 연출을 활용한 무대는 남성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발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클라이맥스에서 하루는 심사위원인 ‘주현미’를 향해 '누나, 난 너밖에 안 보여'라는 깜찍한 도발을 던지며 관객과 적극적으로 호흡, 열광적인 반응 속에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연이 끝나자 관중은 물론 상대팀과 다른 팀들까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들의 평가 역시 뜨거웠다. 주현미는 “댄스와 스토리텔링이 좋았다”고 칭찬했고, 신유는 “젊음의 패기와 무대에서 죽겠다는 각오가 느껴졌다”고 평했다. 임한별 또한 “트로트 아이돌 공연을 본 느낌이다. 무명 하루 팀으로 마음이 기운다”고 전했다.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나훈아 '아담과 이브처럼'을 선보인 황윤성 팀을 상대로, 하루 팀은 탑프로단 260점, 국민프로단 109점, 총점 369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10% 가산점까지 더해 최종 406점을 획득하며 161점에 그친 상대팀을 크게 따돌렸다.

특히 손태진 주현미 김광규 김진룡 신유 조항조 임한별 남진 양세형 아이비 홍현희 하리무 조혜련 등 무려 13명의 탑프로단이 하루 팀의 손을 들어주며 완승을 입증했다.

이제 관심은 다음 무대로 쏠린다. 다음 방송에서는 2라운드 ‘탑리더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하루와 황윤성의 리더 맞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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