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정후 폭풍질주, 3루타는 안 됐지만…2루타 쾅, 쾅! 시즌 첫 '멀티히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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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은 모습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훌륭한 중계플레이로 인해 3루타를 만들어내진 못했으나, 2루타만 두 방을 때려냈다.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맞대결에 우익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후의 타율은 0.077에 불과했다. 4경기에서 생산했던 안타가 1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시작은 매우 좋았다.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 3루 찬스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에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두 번째 타석의 결과는 아쉬웠다. 이정후는 마르케스를 상대로 첫 타석과 마찬가지로 또 한 번 너클커브를 공략해 2루수 베이스 방면에 타구를 보냈다. 그런데 이때 샌디에이고의 수비 시프트와 유격수 잰더 보가츠의 좋은 수비에 걸리면서, 땅볼로 물러났다.
이에 이정후가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깔끔한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카일 하트와 맞붙었다. 하트는 재작년 NC 다이노스에 몸 담았던,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선수.
이정후는 하트를 상대로 2B-2S에서 7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그리고 이정후는 1루 베이스를 지나 2루를 넘어, 3루 베이스를 향해 거침없이 내달렸다. 그런데 3루에서 이정후가 아웃 판정을 받았다.
비디오판독 그림에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의 태그를 피한 것으로 보였지만, 원심은 바뀌지 않았고, 아웃 판정이 유지됐다. 그래도 이정후는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히트 경기를 선보이며, 조금씩 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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