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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감독' 장항준, 직원 주례 미담 추가요…"거장 김은희 남편입니다"

작성일: 2026.04.09 17:40 허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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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항준 감독이 바쁜 와중에 회사 직원 주례를 본 미담이 전해졌다. 출처|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쳐
▲ 장항준 감독이 바쁜 와중에 회사 직원 주례를 본 미담이 전해졌다. 출처|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쳐

[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천만 감독 장항준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회사 직원의 주례를 선 미담이 전해졌다.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이 바쁜 일정 속에도 회사 직원의 주례를 봐준 미담이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공개됐다. 주례사를 하는 장항준은 평소와 같이 발랄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장항준 감독님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비보 직원 결혼식에 참석해서 주례를 봐줬다"며 "장항준 감독이 지금처럼 고점이 아니라 영화 개봉 전 저점일 때 부탁을 해서 성공했다"며 주례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후 주례를 보는 장항준 감독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안녕하십니까,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김은희 작가의 남편 장항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하객들에게 하트 뽀뽀를 날려 큰 호응을 얻었다.

장항준은 "1998년 4월 11일 굉장히 중요한 날이다. 제가 결혼한 날이다"라며 "28년 전 김은희 작가와 결혼을 했는데 많은 일이 있었다. 겪은 것을 토대로 두 분께 결혼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말씀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이가 좋을 때는 상관없다.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어떻게 지내느냐가 중요하다"며 "아내가 다른 사람과 싸웠을 때 한국 남자들은 '네가 뭔가 잘못했겠지'라고 하는데 그러면 절대로 안 된다. 무조건 편을 들어주며 같이 화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항준은 시부모와 아내의 갈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저희 부모님은 일제 강점기 때 태어나신 분들이라 세대 차이가 난다"며 "어느 날 아내가 '오빠 아버님이 왜 저런 말씀을 하실까'라고 했다. 저는 '은희야 미안하다. 나도 우리 아버지의 저런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 오빠가 더 잘할게'라고 말했다. 그러면 아내의 마음이 풀린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장항준 감독이 바쁜 와중에 회사 직원 주례를 본 미담이 전해졌다. 출처|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쳐
▲장항준 감독이 바쁜 와중에 회사 직원 주례를 본 미담이 전해졌다. 출처|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쳐

말이 길어지자 신랑 신부는 지친 모습을 보였고 장항주는 "제 말 듣고 있죠"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장항준은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사람들한테 친절한 것 반의 반만 해도 가족들끼리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두 분은 저처럼 결혼 28주년 30주년 40주년에도 영원히 행복하게 사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참석한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주례를 마치겠습니다. 주례사 끝"이라며 훈훈하게 주례를 마무리했다.

한편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1618만 9161명에 도달하며 역대 흥행 2위 등극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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