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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이다" 나홍진 감독, 칸 경쟁 진출 소감…데뷔작부터 '전부 칸行'

작성일: 2026.04.09 19:2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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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홍진 감독 ⓒ곽혜미 기자
▲ 나홍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5월 12일 개막하는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9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호프'를 경쟁 부문에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나홍진 감독은 데뷔작 '추격자'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황해'가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곡성'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이번 '호프'까지 연출한 장편 영화 전 작품이 칸의 선택을 받는 특별한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쟁 부문은 전 세계 20편 내외의 엄선된 작품만이 오르는 핵심 섹션이다. 나홍진 감독의 첫 경쟁 부문 진출작이기도 한 이번 초청은 2022년 '헤어질 결심', '브로커' 이후 4년 만에 한국 영화가 칸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나홍진 감독은 "영광이다. 남은 시간 동안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완성도 높은 미장센, 탁월한 연출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호프'는 5월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된 후 올여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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