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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끊어낸 6연패 사슬! 활짝 웃은 김경문 감독 "승리 주역 역시 류현진, 선수들 마음 칭찬해"

작성일: 2026.04.18 20:57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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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승리 주역은 역시 류현진"

한화 이글스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최근 분위기가 바닥을 찍었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주중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모두 내주며 6연패의 늪에 빠졌던 까닭이다. 게다가 지난 16일 경기에서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경기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지난 17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던 것이 한화에게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한화는 당초 강백호를 선발에서 제외할 예정이었고, 로테이션에도 구멍이 생긴 탓에 대체 선발 박준영이 등판을 앞두고 있었는데, 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되면서, 강백호에게 자연스럽게 휴식이 주어졌고, 18일 선발도 류현진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원석이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에 3루타를 쳐 포문을 열더니, 요나단 페레자가 선취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상대 폭투로 다시 한번 1사 3루의 기회를 잡았고, 문현빈의 2루수 땅볼 때 롯데 야수 선택이 나왔고, 모든 주자가 살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탄 한화는 이어지는 1사 1루에서 강백호가 비슬리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면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마운드도 탄탄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열흘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회부터 롯데를 삼자범퇴로 묶어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2회말 1사 2루, 3회말 2사 1, 3루의 실점 위기를 모두 잠재우며 순항했고, 4회에는 병살타를 곁들이며 무실점을 마크했다.

▲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
▲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
▲ 류현진 ⓒ한화 이글스
▲ 류현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5회 롯데 하위 타선을 묶으며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한화 타선은 7회초 공격에서 한 점을 더 쌓으며 승기를 잡았다. 류현진은 7회말에도 등판해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그리고 한화는 8회초 한 점을 더 보태며 쐐기를 박았고,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류현진이 7이닝 동안 투구수 86구, 4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요나단 페라자가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결승타를 기록, 이원석이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문현빈이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6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탰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연패를 하면서 모두가 힘들었는데, 오늘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 마음을 칭찬하고 싶다"고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승리의 주역은 역시 류현진이다. 선발투수로서 효율적인 투구로 7이닝을 책임져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다운 좋은 피칭으로 연패를 끊어줬다"며 "초반에 점수를 뽑아주며 경기를 잘 풀어준 타자들까지 모두가 잘해준 경기였다"고 미소를 지었다.

▲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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