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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찰 "D4vd, 10대 소녀 살해 후 시신 훼손…관계 폭로 협박에 범행"

작성일: 2026.04.30 09:32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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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4vd(데이비드 앤서니 버크) 출처| D4vd 인스타
▲ D4vd(데이비드 앤서니 버크) 출처| D4vd 인스타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미국 팝 가수 D4vd(데이비드 앤서니 버크, 21)가 10대 소녀 살해 및 시신 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검찰이 증거 내역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이 공개한 법정 문서에 따르면, D4vd는 2025년 4월 23일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에 거주하던 10대 소녀를 자신의 자택으로 불러들여 흉기로 살해했다. 

검찰은 D4vd가 살해 다음날 삽을 주문했으며, 일주일 뒤에는 전기톱 두 대를 구매했다. 검찰은 D4vd가 전기톱과 각종 도구로 시신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커플 문신을 없애기 위해 10대 소녀의 손가락 2개를 절단한 혐의도 받는다. 

또한 D4vd는 피해자가 11살 때 처음 만났으며, 13살 때부터 성관계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건 전날 두 사람이 심한 다툼을 벌였고, 피해자가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밝히자 D4vd가 그를 자택으로 불러 범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는다.

D4vd 측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살해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라고 무관을 주장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9월 한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할리우드 견인소 내 차량 트렁크에서 15세 소녀의 부패한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실은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며 장기간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차량의 명의자가 D4vd로 알려졌으며, D4vd와 사망한 10대 소녀가 교제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더했다. 

D4vd는 지난해 4월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며, '런 어웨이', '라이프스 어 드림', '필 잇' 등을 발매했다. 그는 2023년 12월 첫 내한 콘서트를 진행했고, 지난해 5월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그의 '엠카운트다운' 출연분은 비공개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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