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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 고우석 복귀 불발, 애써 침착한 염경엽 감독…마무리 확정은 언제?

작성일: 2026.05.05 12:0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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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당시의 고우석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당시의 고우석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시즌아웃으로 인한 공백을 고우석(디트로이트 산하 더블A) 복귀로 채우려던 LG의 계획이 무산됐다.

고우석이 마지막 메이저리그 도전의 뜻을 밝히면서 지금 전력으로 남은 시즌을 보내야 한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가 결정할 일이고, 구단은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없다. 나는 여러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5일 오전 "차명석 단장이 펜실베니아주 이리 카운티에서 고우석과 몇 차례 만나 대화를 나눴다. 고우석이 아직 미국 야구에 대한 아쉬움과 더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고우석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염경엽 감독은 5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만감이 교차하겠다'는 얘기에 "전혀 만감이 교차하지 않는다"며 "선수가 결정할 일이고, 구단은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없다. 선수가 도전하겠다는데 구단이 어떻게 하겠나. 단장님도 고생해서 가서 할 것은 다 했다. 나는 여러가지를 준비해야 하는 사람이다.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유영찬을 대신할 마무리를 확정짓지는 않겠다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 주까지는 지금처럼 가야할 것 같다. 어느정도 선발이 정리가 되고, 로테이션에서 빠지는 선수가 나오면 그때 마무리를 정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 우리가 가진 카드 중에서는 장현식이 경험도 많고 좋은 카드다. 그런데 현식이를 마무리로 빼버린 상태에서 중간에 문제가 생기면 마무리가 의미가 없어진다. 앞을 막는게 더 중요하다. 나중에 이정용이나 김윤식, 배재준이 돌아오면 마무리를 장현식으로 정해두려고 한다. (불펜 인원 조정에 앞서)다른 선발투수들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을 하고 마무리를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 장현식 ⓒ곽혜미 기자
▲ 장현식 ⓒ곽혜미 기자

김윤식이 5일 1군에 올라온 가운데, 배재준과 요니 치리노스, 손주영의 복귀 또한 임박했다. 염경엽 감독은 "배재준은 수요일쯤 올라올 것 같다. 어제(4일) 던져서 트래킹 데이터를 보니 딱 좋을 때처럼 나왔다. 내일 등록할 것 같다. 손주영은 여기서(1군에서) 빌드업을 할 거다. 토요일(9일) 정도 등록한다"고 말했다. 

6일 선발투수는 임찬규가 맡고, 이정용은 잠시 대기한다. 7일은 앤더스 톨허스트, 8일 대전 한화전은 송승기가 선발로 나선다. 9일 경기에는 변수가 많다. 치리노스가 6일 불펜 투구를 해보고 컨디션이 괜찮으면 9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다음 주까지 기다린다. 대안으로는 손주영이 있지만 이정용이 선발 등판할 여지도 남아있다.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는)투구해서 트래킹데이터를 보고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수치가 나오면 선발로 바로 들어간다. 늦춰지면 9일에 주영이가 들어간다. 그런데 조금 애매한 게 손주영이 4일만 쉬고 나가야 한다. 그게 조금 고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리노스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으니까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에 대체 선수 자리를 없애려고 웰스를 화요일(5일)로 뺀 거다"라고 했다.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천성호(3루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1루수)-송찬의(좌익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 순서다. 박동원이 사흘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부터 내보내려고 했는데 뭉친 부위가 허리 쪽이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내일까지 여유를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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