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패' 롯데 연승 종료…박영현 5OUT 틀어막았다! KT 2연승 질주 [수원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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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승환 기자] KT 위즈가 4연승을 질주하던 롯데 자이언츠의 돌풍을 잠재웠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3차전 홈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 KT 라인업
김민혁(지명타자)-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장성우(포수)-샘 힐리어드(좌익수)-김상수(2루수)-유준규(중견수)-장준원(3루수)-이강민(유격수), 선발 투수 소형준.
# 롯데 라인업
장두성(중견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1루수)-고승민(2루수)-박승욱(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와 단독 1위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T가 만났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KT가 먼저 뽑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샘 힐리어드가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2구째 142km 커터를 힘껏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기선제압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균형이 무너졌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는 피홈런 이후 KKK로 이닝을 매듭지었고, 3회말에는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으나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매 이닝 주자를 보냈지만, 무실점을 거듭하며 대등한 경기를 만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의 투구는 완벽했다. 소형준은 1회 시작부터 롯데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2회에는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돌아온 고승민에게 첫 안타를 맞았으나 흔들림은 찾아볼 수 없었다. 흐름을 탄 소형준은 3회부터 5회까지 롯데 타선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그런데 다시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소형준 공략에 애를 먹던 롯데의 선두타자 전민재가 안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텄다. 그리고 2루 베이스를 훔치는데 성공했고, 장두성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만들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KT가 다시 흐름을 뒤집었다. 6회말 장성우, 힐리어드가 연속 볼넷을 얻어낸 뒤 김상수 타석에서 희생번트 작전을 걸었다. 이때 롯데 로드리게스가 1루가 아닌 2루에 볼을 뿌렸는데, 모든 주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여기서 유준규가 동점타를 쳐낸 뒤 대타 이정훈이 리드를 되찾는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이에 롯데도 고삐를 당겼다. 7회초 고승민이 KT의 바뀐 투수 전용주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후 전민재의 내야 안타로 마련된 1, 2루 찬스에서 대타 나승엽이 스기모토 코우키에게 추격의 적시타를 쳐내면서, 간격은 1점차로 좁혀졌다. 그리고 8회말 레이예스의 볼넷과 전준우의 안타 김세민의 볼넷으로 마련된 1사 만루에서 고승민이 희생플라이를 쳐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것은 KT였다. KT는 선두타자 김상수가 3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후속타자의 희생번트 때 3루 베이스를 지키는 선수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판단, 3루까지 내달리면서 1사 3루 찬스를 확보했다. 이때 권동진이 롯데 김원중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5-4로 다시 앞섰다.
KT는 8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던 박영현을 9회에도 마운드에 올렸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으며 시리즈 첫 경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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