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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왕사남' 1600만에 함께 웃었다…1분기 '실적 회복'

작성일: 2026.05.08 16:2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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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 제공ㅣCGV
▲ CGV. 제공ㅣCGV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극장가에 사람이 몰리며 CJ CGV가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CJ CGV는 8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3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8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억원 개선된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은 CJ 4DPLEX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 그리고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따른 국내 영화시장 회복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CJ 4DPLEX는 매출 2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다. '아바타: 불과 재' 등 기술 특별관용 콘텐츠 흥행과 공연 실황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과를 냈으며,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전환 사업 확대와 플랫폼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 211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베트남은 매출 788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갔으며, 튀르키예는 로컬 영화와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매출 49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중국은 전년 기저 효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국내 부문은 매출 17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3월 월별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영업손실 폭을 66억원까지 줄이며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는 "CJ 4DPLEX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꾸준한 성장과 국내외 영화시장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K-극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J CGV는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5월부터 시작되는 정부의 영화 관람 할인 지원 정책과 더불어 '군체', '호프' 등 한국 영화 기대작 및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상호 감독의 '군체'와 나홍진 감독은 '호프'는 다음 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6월 초 개봉하는 '와일드씽' 등 한국영화 개봉 릴레이가 이어질 전망.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극장가 흥행 열기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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