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주, 세 번째 암 발병으로 '오펀스' 하차 "두 번의 암 겪고 생존했는데 또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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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두 번의 암 투병을 이겨낸 배우 우현주가 또 다시 암 재발로 인해 출연 중이던 연극 '오펀스'에서 하차한다.
연극 '오펀스' 제작사 레드앤블루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해롤드 역 우현주의 건강상 이유로 불가피하게 공연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제작사는 "우현주 배우님은 15일 오후 3시 30분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오는 19일부터 양소민, 이석준이 대신 해롤드 역을 맡는다"고 알렸다.
우현주는 개인 SNS를 통해 하차 이유를 전하며 "저는 두 번의 암을 겪은 암 생존자인데 이번에 또 재발했다는 소식을 어제 들었다. 다음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한다. 상태를 본 후 막공은 하고 싶었지만 '오펀스'라는 작품은 체력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에 치료 시작 전에 하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펀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격려를 받았다는 수많은 메시지에 오히려 제가 격려를 많이 받았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고 죄송하다. 오늘과 5월 15일 금요일 낮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감정조절을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된다. 혹시 저나 동료배우들이 자제력의 중요성을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기 바란다"며 관객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한편 '오펀스'는 필라델피아 북부를 배경으로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 필립이 이상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3월 10일부터 대학로티오엠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우현주 외에도 문근영, 정인지, 오승훈, 이석준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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