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2' 톰 행크스 "6500만명 넘는 사람이 목숨 잃었다" 진정성 내레이션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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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WORLD WAR II : 톰 행크스 전쟁을 말하다'가 26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10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한 초대형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Tom Hanks가 제작과 진행, 내레이션까지 맡아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20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첫 방송일에는 1~3회가 연속 편성돼 시청자들과 만난다.
특히 최신 영상 복원 기술을 통해 당시 기록 화면을 컬러로 되살렸고, 톰 행크스 특유의 묵직한 해설이 더해져 전쟁의 긴장감과 참혹함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 ‘전쟁의 서막: 히틀러의 폴란드 침공’에서는 1939년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세계대전의 출발점을 집중 조명한다. 오프닝에서 톰 행크스는 “6500만 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모든 이들이 각자의 전쟁을 치렀다”는 내레이션으로 비극적인 시대의 문을 연다. 이어 Adolf Hitler가 독일 국민들 앞에서 전쟁 의지를 드러내는 장면과 함께 유럽 전역이 전쟁으로 빨려 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2회 ‘전격전: 프랑스 함락과 던케르크 철수’에서는 나치 독일의 거침없는 서유럽 진격과 이에 맞서는 영국, 미국의 대응이 주요하게 다뤄진다. 처칠의 연설과 루즈벨트의 전시 체제 구축 과정이 당시 뉴스 영상과 함께 소개되며 긴박감을 높인다.
3회 ‘바르바로사 작전: 독소전쟁의 시작’은 1941년 독일의 소련 침공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지상전으로 기록된 독소전쟁이 어떤 참상을 남겼는지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실제 전쟁 기록 영상과 사진 자료를 고해상도로 복원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독일 공군의 급강하 폭격기 ‘슈투카’가 폴란드 상공에서 폭격을 퍼붓는 장면은 전쟁 영화 이상의 공포를 전달한다. 사이렌을 울리며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하강하는 폭격기의 모습과 폐허가 된 도시 풍경은 전쟁의 잔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한 바르샤바 공습 이후 처참하게 무너진 도시를 둘러본 히틀러가 “이것이 전쟁의 진짜 의미”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소개돼 충격을 더한다. 당시 상황 속에서 영국과 미국, 소련 지도자들이 어떤 대응 전략을 세웠는지도 실제 육성 자료와 함께 그려진다.
시리즈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는 ‘던케르크 철수 작전’이다. 1940년 5월, 약 45만 명의 연합군이 프랑스 던케르크 해안에 고립되자 민간 선박들까지 동원된 대규모 구출 작전이 전개된다. 어선과 요트, 화물선 등이 영국 해협을 건너 병사들을 실어 나르는 모습은 긴장감과 감동을 동시에 안긴다. 이 작전을 통해 30만 명이 넘는 병력이 구조됐고, 귀환한 병사들이 가족과 재회하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밖에도 프랑스 함락 당시 수백만 명의 피란민이 길 위로 몰려나온 모습과, 독일군의 런던 대공습 ‘블리츠’ 장면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독일군은 수십 일 동안 영국 주요 도시를 폭격하며 민간 지역까지 공격했고, 연일 이어진 공습은 시민들에게 극심한 공포를 안겼다.
이어지는 ‘바르바로사 작전’ 편에서는 300만 명이 넘는 독일군이 소련 영토로 진격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히틀러의 팽창 야망이 절정에 이르는 순간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히스토리 채널의 WORLD WAR II : 톰 행크스 전쟁을 말하다는 26일 밤 9시 1~3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이후 매주 화요일 밤 9시 두 편씩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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