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라이벌' 지도자 삶에 푹 빠졌다…"자식이 생긴 기분" 日 피겨퀸 솔직 고백→"제자가 신기술 성공할 때 가장 기뻐" 엄마 미소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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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전설 아사다 마오(35)가 코치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소감을 전했다. “자식이 생긴 듯한 기분”이라며 지도자로 변신한 뒤 느끼는 특별한 감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아사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 화장품 브랜드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했다.
해당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아사다는 “피겨 선수는 경기를 뛰거나 아이스쇼에 나설 때 메이크업이 진한 편이라 (현역 시절) 늘 피부 상태 체크를 빼먹지 않았다"면서 "꼼꼼한 세안과 클레이 팩 활용으로 노폐물과 피로를 함께 씻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자신의 피부 관리 노하우를 귀띔했다.
아사다는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피겨스케이팅 코치 활동을 시작한다.
현재는 5~9세 연령대 아이를 지도하고 있는데 곧 유소년 선수 육성에도 공식 참여할 예정이다.
아사다는 지난해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2017년 4월 현역 은퇴 후 8년 만에 지도자 데뷔를 알렸다.
기노시타 그룹에서 설립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에서 코치로서 첫발을 내딛는다고 공표했다.
아사다는 “지도자는 내게 진실로 새로운 도전이다. 스스로도 지금의 삶이 굉장히 새롭게 느껴진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전국 각지에서 (내가 몸담은) 아카데미를 찾아온 아이들이 매일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신기술을 성공시키는 순간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게 지금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이라며 선수 시절과는 결이 조금 다른, 지도자만이 실감할 수 있는 '작은 보람'을 입에 올렸다.
이날 행사에 동석한 배우 기무라 요시노(50)도 아사마 설명을 듣고 “딸에게 수학을 가르치다 크게 싸운 적이 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아사다는 기무라 코멘트에 크게 공감하며 “이렇게 가까이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정말 아이가 생긴 듯한 기분이 든다”며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전하는 입장이 되면서 새롭게 고민하게 되는 부분도 많아졌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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