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 조혜련, 22년 만의 '골룸' 분장…'개콘' 후배 챙긴 '선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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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개그콘서트'에 특별출연해 22년 만의 '골룸' 분장을 선보였다.
조혜련은 지난달 31일 KBS2 예능 '개그콘서트' 속 코너 '공개재판'에 특별출연해 후배인 박준형, 박성호, 박영진, 정범균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가수의 모습으로 등장한 조혜련은 특유의 입담을 뽐내는가 하면, 관객석까지 넘나들며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박영진이 "조혜련의 본캐는 코미디언이다. 코미디만큼은 수준 미달이 아니다"라고 운을 떼자, 박준형은 "이 자리에서 고급 개그를 보여줄 수 있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조혜련은 "보여줄 수 있다"라며 잠시 무대를 떠났다.
무대를 떠났다가 돌아온 조혜련은 2004년 MBC 예능 '코미디 하우스' 당시 유행했던 '골룸' 분장을 선보이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특히 책상과 의자를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리얼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레전드'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방송 이후 조혜련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벅찬 소회를 전했다. 그는 "무대 뒤에서 후배들의 웃음소리를 듣는데 이상하게 가슴이 뭉클했다"며 "매주 웃음을 만들기 위해 밤을 새우고, 무대 위에서 넘어지고 구르며 관객들의 웃음 한 번에 행복해하는 그들이 너무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골룸으로 분장하며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았다"며 "후배들이 만드는 웃음은 누군가에게 살아갈 힘이자 하루를 버티게 하는 위로다. '개그콘서트' 후배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혜련은 유튜브 출연, SNS 활동 외에도 최근 자신이 직접 연출한 연극 '사랑해 엄마'에 출연하는 등 관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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