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이 60%" 이러니 야구장 가기가 힘들지, KBO리그 역대 최소 275경기 500만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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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100만 명부터 500만 명까지 100만 명 단위로 매번 최소 경기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총 경기의 60%가 만원 관중 앞에서 펼쳐졌다.
KBO는 3일 밤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오늘 잠실(한화-두산), 대구(NC-삼성), 문학(키움-SSG), 광주(롯데-KIA), 수원(LG-KT) 경기에서 총 10만 5441명이 입장하며 5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3일까지 누적 관중 504만 1891명을 기록한 KBO 리그는 역대 최소 경기인 275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종전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 기록은 2025년의 294경기로, 올해 이를 19경기 줄인 275경기로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썼다.
KBO에 따르면 올해 정규시즌 관중 추세는 앞선 100만 관중 돌파부터 이번 500만 관중 돌파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총 1231만 2519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던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다.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 및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진다.
400만 관중에서 500만 관중에 이르는 속도도 빨랐다. 400만 관중을 돌파했던 지난 5월 21일로부터 역대 최소 경기인 53경기, 최단 기간인 13일 만에 500만 관중을 기록했다.
3일까지 평균 관중은 1만 8334명으로 지난해 동 경기 수 대비 약 9%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1위를 달리고 있는 LG가 68만 7060명의 팬을 불러모아 홈 관중 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 삼성이 66만 6949명, 두산이 60만 4041명으로 뒤를 이어 3개 구단이 60만 관중을 넘어섰다. 롯데가 51만 5079명, SSG가 48만 248명으로 뒤를 이었다.
비교적 역사가 짧은 팀들도 증가세에서는 눈에 띄는 성장을 나타냈다. KT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6% 증가한 41만 4626명의 관중을 기록해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뒤이어 키움이 지난해 대비 17%, NC가 16%의 증가율로 각각 38만 2673명, 33만 8809명의 관중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
평균 관중은 LG가 2만 369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이 2만 2998명으로 2위에 올랐고, 이어 두산이 2만 2372명, 롯데가 2만 603명으로 이상 4개 구단이 2만명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는 야구장에 가는 것부터 쉽지 않은 시대다. 그만큼 매진이 흔해졌다.
KBO에 따르면 올해 열린 총 275경기 중 60%에 달하는 165경기가 매진됐다. 리그 평균 좌석점유율은 89.1%다. LG와 한화가 26회로 가장 많은 만원관중을 기록했고, 삼성이 23회로 뒤를 이었다. LG와 한화는 좌석 점유율에서도 99.8%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이 99.2%, 두산이 94.2%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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