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트리플A에서도 안 통한다, 와이스 한화 복귀만이 답인가…7실점 박살→ERA 8.4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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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는 물론 트리플A에서도 통하질 않는다. 한화 이글스 복귀만이 답인 것일까.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 무너졌다.
와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박살났다.
지난 2024시즌 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정규직으로 전환됐또, 16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이에 한화는 와이스에게 1년 더 동행을 요청했고, 와이스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2025시즌에도 한솥밥을 먹었다. 그리고 와이스는 더 무서운 투수로 변신했다.
와이스는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78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07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펄펄 날아올랐고,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 결과 휴스턴과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올해 와이스는 시범경기 4경기(1선발)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48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는데, 정규시즌이 시작된 후 와이스는 고전을 거듭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9경기(2선발)에서 3패 평균자책점 7.62로 허덕였고, 이에 휴스턴은 와이스를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
그런데 트리플A에서도 와이스가 경쟁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지난달 17일 트리플A 첫 등판에서 와이스는 4⅔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런데 두 번째 등판에서 4⅔이닝 3실점, 세 번째 등판에서 5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더니, 지난달 31일 LA 다저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를 상대로는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에 한동안 와이스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었는데, 7일이나 휴식을 취하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투구 내용에는 달라진 것이 전혀 없었다. 이날 와이스는 1회말 파블로 레예스와 클레이 던간, 닉 솔락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2회 첫 타자까지 잘 잡았는데, 이후 와이스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 와그너에게 땅볼을 유도했는데, 이때 실책이 나오면서 와이스가 흔들렸다. 이후 메이슨 맥코이에게 2루타를 맞았고, 후속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선취점을 헌납했다. 그리고 네이트 몬도우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까지 헌납하면서 2회에만 무려 4점을 퍼줬다.
그래도 힙겹게 이닝을 매듭지은 와이스는 3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오히려 점수를 더 주게 됐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더니, 맥코이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5점째, 이어지는 실점 위기에서 닉 슈넬에게도 적시타를 맞으면서 6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와이스는 두 개의 안타를 더 맞았고, 7실점을 기록한 뒤 이닝을 매듭짓지 못하고 교체됐다.
이날 와이스의 최고 구속은 97.6마일(약 157km)까지 찍었는데, 그래도 샌디에이고 트리플A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 인해 와이스의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6.62에서 8.41까지 대폭 치솟게 됐다. 이 흐름이라면 올 시즌 중 방출까지도 걱정해야 할 수 있을 정도다. 한화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 것이 최악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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