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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해서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美 언론 "이정후 트레이드 가능성 매우 낮아 보여"

작성일: 2026.06.12 07:18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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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성적이 바닥을 치고, 이정후는 펄펄 날아오르자, 트레이드설이 끊일질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정후 트레이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에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가 있다. 바로 이정후다. 지금 이정후가 보여주고 있는 활약을 야구팬들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수준"이라며 트레이드 반대 의견을 냈다.

2024시즌에 앞서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731억원)의 계약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기대감이 컸던 데뷔 첫 시즌에는 어깨 수술대에 오르면서 37경기 만에 시즌아웃이 됐고, 지난해에는 150경기에 나섰짐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타율 0.226 OPS 0.734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메이저리그에 완전히 적응을 한 모양새다.

이정후는 11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61경기에 출전해 79안타 3홈런 24타점 34득점 타율 0.338 OPS 0.829를 기록 중.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타격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다. 그렇다고 반짝 활약도 아니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무려 18경기 연속 안타를 마크하고 있다.

이정후가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28승 41패 승률 0.406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랭크돼 있고, 리그 전체를 보면 꼴찌 앞이다. 이정후는 최근 한 달 동안 팀 내 타율, 안타, 장타율, OPS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 샌프란시스코는 11승 17패에 머무르고 있다.

▲ 이정후
▲ 이정후
▲ 이정후 ⓒ연합뉴스/AP통신
▲ 이정후 ⓒ연합뉴스/AP통신

때문에 이정후는 온갖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서 있다. 시즌 일정이 끝날 때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올해 가을야구를 할 수 없다면, 이정후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유망주들을 수집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이정후는 최근 뉴욕 양키스에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도 연결되고 있다.

물론 양키스의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지난 10일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애런 저지의 부상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저지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렇다면 왜 그것이 마감 시한 전략에 영향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가 돌아올 때까지 그 자리를 잘 지키고 따뜻하게 유지하면 된다"고 밝혔다. 즉 저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트레이드를 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일까지도 시간이 남아 있기에 데드라인이 임박해 지면, 이정후의 트레이드설은 더 뜨겁게 달아오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SI'가 트레이드 반대 의견을 냈다. 매체는 "이정후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대 야구에서 믿기 어려운 수치는 삼진이다. 61경기를 치르는 동안 삼진이 25개에 불과하다. 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기록이다. 현재 이정후는 역사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상대 투수들은 그를 좀처럼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정후의 활약을 언급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가 요즘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가 요즘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그러면서 "시즌 초반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부진한 팀 성적 때문에 이정후가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었다. 만약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그를 원하는 팀은 리그 전체에 넘쳐날 것이다. 다만 실제로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SI'는 "지금은 트레이드 가능성을 논할 때가 아니다. 오히려 메이저리그 팬들은 이정후가 만들어내고 있는 이 특별한 질주를 즐길 필요가 있다"며 "현재 리그에서 이정후만큼 공을 잘 보고, 꾸준히 배트 중심에 맞히는 타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정후는 지금 분명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을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판매할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정후를 원하는 팀들은 많을 수밖에 없다. 과연 트레이드 마감에 앞서 이정후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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