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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사형 선고 가능"…'연인 살해 혐의' 전 NFL 선수 체포 기소

작성일: 2026.06.14 00:1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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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NFL 뉴욕 제츠 소속이었던 대런 리.
▲ 2017년 NFL 뉴욕 제츠 소속이었던 대런 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NFL 선수 대런 리가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수사 과정에서 생성형 AI인 ChatGPT 를 사용해 상처 흔적과 관련한 질문을 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미국 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해밀턴 카운티 대배심은 이날 리에게 1급 살인 혐의로 기소 결정을 내렸다.

리는 지난 2월 동거인 가브리엘라 퍼페투오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당시 29세였다.

해밀턴 카운티 지방검사 코티 왐프는 이번 사건이 “사형 선고 가능 대상” 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사형 구형 여부는 향후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리는 증거인멸 혐의도 함께 받았지만 검찰은 “가브리엘라 살인 사건에 집중하기 위해” 해당 혐의를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수사 과정에서 리가 ChatGPT에 남긴 질문 내용이 공개되며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리는 경찰 신고 전 ChatGPT에 “넘어지면 양쪽 눈에 멍이 들 수 있는가”, “찌른 것처럼 보이는 상처 두 개가 생길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퍼페투오는 테네시주 우울테와 초등학교 인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둔기에 의한 손상이었으며, 총 12개의 상처가 확인됐다. 골절과 자상, 다수의 혈종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초기 수사 보고서에는 피해자 어깨 부위에서 물린 자국도 발견됐으며, 해당 부위 DNA 감식이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 해밀턴 카운티 보안관실 브라이언 록하트 형사는 “계단과 난간, 벽, 바닥 등 집 거의 모든 공간에서 혈흔이 발견됐다”고 증언했다.

리는 체포 당시에도 이미 여러 폭행 사건으로 보호관찰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 전 NFL 선수인 대런 리가 연인 살해혐의로 기소됐다.
▲ 전 NFL 선수인 대런 리가 연인 살해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오하이오주 프랭클린 카운티와 플로리다주 앨러추아 카운티에서 각각 다른 폭행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피해자에는 다른 남성뿐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와 아이 엄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이오주립대 출신인 리는 2016년 NFL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뉴욕 제츠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입성했다.

빠른 스피드와 운동 능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NFL에서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제츠에서 활약했고 이후 다른 팀을 거친 뒤 2020년 사실상 커리어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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