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길, 양지은 꺾고 단독 선두…김용빈은 '재도약'('금타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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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금타는 금요일'의 춘길이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치열한 순위 경쟁의 중심에 섰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금타는 금요일’에서는 ‘국민 트롯 제조기’로 불리는 작곡가 박현진이 골든 스타로 함께한 가운데, 출연진들이 데스매치를 통해 뜨거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승부에서는 춘길과 진(眞) 양지은이 프로그램 최초로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춘길은 이창용의 ‘당신이 최고야’를 신나는 무대 매너와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완성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과감한 엔딩 포즈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MC 김성주는 “이런 마무리는 처음 본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양지은은 서지오의 ‘돌리도’를 선곡해 안정적인 가창력에 화려한 댄스까지 더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출연진들의 호평이 이어졌지만 최종 점수는 춘길이 받은 98점이 더 높았고, 춘길은 황금별 7개를 확보하며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회차의 골든 스타 박현진은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파워’를 강조했다. 이에 천록담은 박구윤의 ‘뿐이고’를 기존보다 반 키 높여 소화하며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박현진은 “선곡과 표현력이 모두 좋았다”고 평가했고, 노래방 마스터 역시 99점을 부여하며 높은 완성도를 인정했다.
천록담은 다음 상대로 진(眞) 정서주를 선택했다. 최근 천록담이 정서주의 팬카페에 가입해 직접 글까지 남긴 사실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정서주 역시 반 키를 높여 주현미의 ‘주왕산’을 열창했다.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지만 94점에 머물며 천록담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후 분위기는 메기 싱어의 등장으로 더욱 달아올랐다. 박현진의 아들이자 트롯 가수 박구윤이 깜짝 출연해 배일호의 ‘신토불이’를 원곡보다 두 키 높여 불렀고, 완벽한 무대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박구윤은 황금 메달을 차지한 뒤 직접 메달을 아버지 박현진에게 걸어주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김용빈과 남승민이 맞붙었다. 김용빈은 최진희의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를 깊이 있는 감성으로 표현해 99점을 획득했다. 박현진은 “노래를 제대로 이해하고 부르는 훌륭한 가수”라고 극찬했다.
김용빈이 추천한 태진아의 ‘애인’을 선곡한 남승민은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무대를 꾸몄고 98점을 기록했다. 승리를 거둔 김용빈은 황금별을 추가하며 선두권 경쟁에 더욱 힘을 실었다.
최재명과 손빈아의 맞대결은 끝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최재명은 박상철의 ‘자옥아’를 연기와 함께 선보여 98점을 얻었고, 손빈아 역시 임영웅의 ‘두 주먹’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완성하며 같은 점수를 받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현진은 두 사람 모두에게 “조금 더 높은 키로 도전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했고, 김성주는 재치 있는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추혁진과 오유진이 맞붙었다. 추혁진은 김지애의 ‘남남북녀’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박현진은 “흠잡을 곳 없는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유진은 하춘화의 ‘나이야 가라’를 정통 트롯 특유의 맛으로 표현해 98점을 획득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황금별 6개를 기록한 오유진은 선두 춘길을 바짝 추격했고, 추혁진은 아쉽게도 무스타에 머물렀다.
한편 '금타는 금요일'은 '미스터트롯3' 톱7와 '미스트롯' 톱3가 주제에 맞게 노래를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중년층들의 지지 속에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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