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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갑작스러운 뇌출혈→대장 선종 발견까지, 암담했다" 깜짝 고백

작성일: 2026.07.02 08:4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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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박규리. 제공|TV조선
▲ 가수 박규리.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가수 박규리가 과거 뇌출혈로 큰 고비를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2'은 박규리가 모친인 이명자 씨와 함께 출연한 가운데 '내 몸을 되살리는 하루 한 끼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그려졌다.

이날 박규리는 "어느덧 40대 후반이라 갱년기를 걱정할 나이다. 딸이 어느덧 스물두 살 성인이 됐을 정도로 세월이 빠르다"라며 변함없는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건강해 보이는 박규리에게도 과거 예기치 못 한 건강 문제가 찾아온 적이 있었다. 어머니 이명자 씨는 "딸이 원래 시립 국악단 공무원이었는데, 30대 초반 젊은 나이에 뇌출혈이 찾아와 앞을 못 보기까지 했다. 당시엔 딸이 잘못되는 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어머니는 "다행히 잘 이겨낸 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겠다며 트로트 가수가 됐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라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과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박규리 또한 "머릿속이 천둥 번개 치는 것처럼 찌릿하더니 생전 처음 겪는 고통과 함께 시야가 흐려졌다"라며 "조금만 늦었으면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거나 생명이 위험했을 수도 있었다는 말에 암담했다"라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건강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규리는 "뇌출혈 투병 이후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데, 검진 때마다 장에서 용종이 발견됐다. 심지어 2년 전에는 대장암 전 단계인 '톱니형 선종'까지 발견돼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친가와 외가 모두 심한 당뇨 가족력이 있는데, 어머니와 저 역시 검진 때마다 '당뇨 전 단계'의 혈당 수치가 나와 걱정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문의들은 "장이 망가지면 당뇨와 복부비만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라고 경고했고, 박규리 모녀는 "평소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염도 높은 식단을 즐겼는데, 최근에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챙겨 먹고 있다"라며 변화된 식생활을 공개했다.

한편 국악인 출신 '원조 군통령' 박규리는 30대의 나이에 뇌출혈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가수 겸 '건강 전도사'로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SBS '좋은 아침',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로병사의 비밀',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건강한 아침 해뜰날'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며, 최근 7년 만에 신곡 '밥타령'을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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